댈러스 카우보이스
1. 개요
NFL NFC 동부 지구 소속 미식축구 팀. 연고지는 댈러스. 홈구장은 AT&T 스타디움. 애칭은 카우보이스(Cowboys)의 준말인 보이스(Boys).
All-America Football Conference가 망한 후인 1960년대에 가장 성공한 NFL 신생 팀임과 동시에 NFL 최고의 명문 구단 중 하나이다. 피츠버그 스틸러스와 더불어 슈퍼볼 최다 출전 2위[4] 이며 동시에 통산 우승 횟수로도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와 더불어 공동 3위를 달리고 있다.[5]
무엇보다 2016~2020년 포브스 선정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50개 스포츠팀 1위를 달성할 정도로 엄청난 시장성을 자랑하는 구단이다.#[6] 그래서 아예 미국의 팀(America's Team)이라는 별칭으로 불리기도 하며, 타종목 MLB의 뉴욕 양키스, NBA의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 등과 함께 미국의 대표적인 명문 스포츠 팀이다.
2.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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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명이 "미국의 팀"일 만큼 연고지역을 넘어 전미에서 광범위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카우보이스 원정 경기를 보면 항상 어디서 하든 관중석에 카우보이스 팬들이 상당수 분포함을 볼 수 있다. 다만 인기가 많은 탓에 안티팬도 그에 비례하여 많은 편. 그래도 요즘엔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가 우승을 독식하면서 카우보이스를 제치고 안티팬 수 1위 팀이 되었지만.
아래는 페이스북 좋아요로 본 인기 팀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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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21세기에 넘어오면서 슈퍼볼 우승은 하지 못하고 있지만, 카우보이스는 특유의 분위기로 여전히 많은 이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나 풋볼에 죽고 풋볼에 사는 남부 미국의 중심지인 텍사스 레드넥들의 종교에 가까운 숭배를 받고 있으며[7] 현재 미국의 모든 스포츠 팀 중에서 가장 성공한 프랜차이즈로 인식되고 있다.
전술했듯 포브스 지 발표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50개 스포츠팀 1위 구단인데, 2016년 가치 환산 기준 '''40억 달러'''로 레알 마드리드(36.5억 달러)를 밀어내었다. 이 전세계 구단 1위 자리는 2017, 2018, 2019년까지도 타팀에 자리를 내주기는 커녕 오히려 격차를 더 벌리고 있다. 실질적으로 유럽 인기 축구팀들의 가치는 본국을 포함한 전세계에서 모아진 것인 데 반해 NFL의 인기는 미국 국내 한정에 가깝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미국 스포츠 시장의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 짐작이 가게 하는 수치이다.
3. 역사
카우보이스의 역사를 소개하는 다큐멘터리 비디오 (1987)
3.1. 1960년대: 창단과 격동기
처음부터 NFL은 서부 지역 확장에 적극적이지 않았다. 그러나 야구 팀 다저스와 자이언츠가 LA와 샌프란시스코로 연고지 이전을 하면서 많은 스포츠 리그와 언론의 관심이 미국 서부에 관심이 쏠렸고, 이렇게 넓어지는 미국 스포츠 판의 흐름을 읽은 스포츠 프로모터 라마 헌트가 텍사스 대학교, 텍사스 A&M으로 대표되는 초 거대 노다지 풋볼 팬들이 깔린 시장 텍사스를 노리고 AFL 팀 댈러스 텍산스를 창단하면서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이 때문에 긴급하게 텍사스 지역에 진출하기로 한 NFL이 아래 언급될 클린트 머치슨 주니어의 제안을 받아들여 재빨리 신생 팀을 창단하기로 하면서 댈러스 카우보이스가 탄생했다.
창단 과정부터 우여곡절이 있었다. 당시 NFL은 워싱턴 D.C. 아래론 팀을 지니지 않아 워싱턴 레드스킨스는 지리상 남부지역 팬층까지 끌어안았다. 댈러스 카우보이스가 창단을 신청하자 레드스킨스는 팬들을 뺏길까봐 카우보이스의 창단을 격하게 반대했다. 당시 창단자인 텍사스 향토 정유재벌 클린트 머친슨 주니어(Clint Murchison Jr.)는 레드스킨스 응원가 저작권을 신청하는 초강수를 두자, 레드스킨스 측은 결국 구단 창설을 받아들였다.
위와 같은 고난을 거쳐 창단한 팀은 대다수 신생팀이 그렇듯 1960년 '''창단 첫해에 12전 1무 11패'''로 시작해 '''1964년까지 줄곧 승률 50%에도 미치지 못하고''' 하위권을 맴돌았다. 창단 당시 머친슨 구단주는 초대 단장 겸 사장으로 로스앤젤레스 램스 홍보부장 텍스 슈램(Tex Schramm)[8] 을, 창단 감독으로 뉴욕 자이언츠 수비 코디네이터 톰 랜드리(Tom Landry), 부사장 겸 선수 인사담당으로 전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 스카우터 길 브랜트(Gil Brandt)를 선임하였다. 1963년 존 F. 케네디 대통령이 연고지 댈러스 유세 도중 암살당하자, 이에 충격을 받은 시민들과 팀은 더욱 결집해 팀이 조금씩 강해지기 시작했다.
1961년 드래프트에서 DT 밥 릴리(TCU)와 FB 돈 퍼킨스(뉴멕시코대)를 뽑고 시카고 베어스로부터 LB 척 하울리를 샀고, 1963년에 LB 리로이 조던(앨라배마대)을 뽑는 등 착실히 로스터를 다진 후 1966년 지구 1위를 차지하면서 20년에 걸친 위닝 시즌이 시작되었다. 이 기간 동안 댈러스는 지구 우승을 무려 13차례나 차지했고, 플레이오프에 18번 진출했다. 플옵 진출 초기이던 1966년과 1967년 결승전에 각각 진출했으나, 둘 다 그린베이 패커스에게 무릎을 꿇고 말았다. 특히 1967년 결승전에선 섭씨 영하 27도 및 체감온도 영하 40도 상태로 램보 필드 원정에서 17-21까지 버티기도 했는데, 이 경기는 'Ice Bowl'로 불리며 현재까지도 길이 회자되고 있다. 1968~1969 시즌에도 컨퍼런스 파이널까지 갔으나 연거푸 북동부 강팀이던 클리블랜드 브라운스에게 졌고, 처음 진출한 1970년 제5회 슈퍼볼에서도 볼티모어 콜츠에게 16 대 13으로 패하고 말았다.
3.2. 1차 전성기(1970년대)
그것 때문에 사람들은 댈러스는 잘하는 팀이긴 하지만 큰 경기엔 약한 팀이라고 평가했다. 그 이면에 대해선 1964~1968년까지 WR로 뛰던 피터 젠트(1942~2011)가 은퇴 후 1973년 <노스 댈러스 포티>[9] 라는 책을 통해 처음으로 폭로했는데, 당시 팀 선수들은 마약과 술에 절면서 파티를 줄창 열어댔고, 구단은 이를 알고도 묵인하며 최상의 플레이를 하지 못할 때까지 쪽쪽 빨아먹고 버리기도 했다고 전했다.
다만 1971년 알링턴 텍사스 스타디움으로 신축이전한 후 미국해군사관학교 출신에 베트남전 참전자였던 로저 스타우벅을 중심으로 새로 결집해 제6회 슈퍼볼에서 마이애미 돌핀스를 24 대 3으로 쓸어버려 왕조의 시작을 알렸고, 그리고 또다시 진출한 10회(75년), 13회(78년) 슈퍼볼에서는 모두 피츠버그 스틸러스에게 패했으나, 12회(1977년) 슈퍼볼에선 덴버 브롱코스를 27 대 10으로 물리치며 두 번째 슈퍼볼을 차지했다. 결국 70년대에만 슈퍼볼에 5번 진출하여 두 번 우승했다.
이렇게 댈러스가 70년대에 순식간에 강력한 팀이 된 것은 쿼터백 로저 스타우벅(Roger Staubach)과 수비 태클 밥 릴리(Bob Lilly)&랜디 화이트(Randy White), 디펜시브백 멜 렌프로(Mel Renfro), 러닝백 토니 도셋(Tony Dorsett)의 활약 덕분이었으며 이들 다섯은 후에 모두 명예의 전당에 들어갔다. 또 4-3 디펜스를 타 팀보다 먼저 써먹기도 했다.
팀은 70~80년대 초까지 미국을 상징하는 카우보이를 팀의 상징으로 했기 때문에, ''''미국의 팀(America's Team)''''으로 불렸다. 댈러스는 유명한 치어리더단을 가지고 있었고, 기념품과 댈러스 뉴스 위클리와 같은 잡지, 로고가 박힌 의류 등을 판매하였다. 이후 이런 것들은 다른 팀들도 하나 둘씩 따라하기 시작했고, 이런 식으로 댈러스는 인기와 실력이란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3.3. 또다시 안습한 80년대(1980년대)
그러나 달도 차면 기우는 법. 1979년 로저 스타우벅이 은퇴한 후 팀은 1981년 NFC 컨퍼런스 결승전에서 조 몬태나에게 The Catch라고 불리우는 극적인 역전 터치다운을 허용하고 슈퍼볼 일보직전에서 탈락했고, 그 후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의 전성기의 도래와 함께 1970년대 '미국의 팀'은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했다.
그나마 1985년까지는 위닝 시즌이었지만, 1970년대를 풍미한 역전의 용사들이 서서히 떠나면서 번번이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하는 터라 70년대와 비교하면 임팩트가 약했고, 화려했던 70년대 전성기를 기억하는 팬들에게 그 정도로는 성에 차지 않았다. 그리고 팀의 몰락은 가속화되어 86년부터 90년까지 암흑기를 보내면서 조 몬태나와 스티브 영 등 레전드 쿼터백이 연달아 등장한 신흥 명문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가 리그의 맹주가 되는 것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심지어 랜드리 감독도 60대에 접어들며 웨스트코스트 오펜스 등 새 풋볼 환경에 적응하는 것도 힘들어했다.
1984년 텍사스 향토 석유사업가 범 브라이트(1920~2004)가 머친슨으로부터 팀을 샀으나, 1989년 아칸소 주 출신 사업가 제리 존스(Jerry Jones)에게 다시 구단을 매각했다. 제리 존스 구단주는 랜드리 감독을 해임시키고 그의 아칸소대 동문 지미 존슨(Jimmy Johnson) 전 마이애미대 감독을 영입했으며,[10] 슈렘 사장도 퇴진하면서 제리 구단주가 단장 및 사장 역할까지 맡았다. 다만 지미 존슨 감독 영입은 팬들 사이에서 '낙하산 아니냐'며 논란을 불러일으켰고, 팀은 과도기 상태에서 시행착오를 겪으며 부임 첫 시즌에는 1승 15패로 하위권을 찍었다.
3.4. 2차 전성기(1990년대 초반)
이때의 실패를 계기로 지미 존슨 감독은 팀을 구하기 위해 리빌딩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팀의 간판 러닝백인 허셸 워커[11][12] 와 신인 지명권 여러 장을 묶어서 미네소타 바이킹스에 팔아넘기고, 그 대가로 선수 5명과 지명권 8장을 받아오는 초대형 트레이드를 성사시켰다[13] . 그렇게 받아온 지명권 8장으로 1989년 드래프트에서 가드 스티브 비시노프스키, 센터 마크 스텝노스키, 풀백 대릴 존스턴 등 팀의 중추가 된 선수들을 모두 뽑아냈고, 1990년 1라운드 지명권으로 팀의 레전드 에밋 스미스를 얻었으며 세이프티 대런 우드슨도 2라운드 지명권으로 얻었다.
이렇게 대형 트레이드로 팀을 갈아엎은 지미 존슨은 전설적인 3인방 쿼터백 트로이 에이크만(1989년 꼴찌를 한 대가로 얻은 드래프트 전체 1위로 지명), 러닝백 에밋 스미스, 와이드 리시버 마이클 어빈(1988년 드래프트 1라운드 12위)를 모두 뽑아내어 이들을 중심으로 팀을 재편해 이 셋을 '트리플릿츠'로 구성해냈으며, 제리 존스가 구단주에 취임한 지 4년 만에 제27회(1993년) 슈퍼볼을 차지하였다. 그리고 이듬해인 28회 슈퍼볼에서도 버펄로 빌스를 누름으로써 2년 연속 슈퍼볼을 차지, 짐 켈리를 미국 스포츠 역사에서 비교를 불허하는 콩라인의 지존 자리에 등극시켰다.
이후 1994년에는 전 오클라호마대 감독 배리 스위처(Barry Switzer)가 임명되었다. 스위처가 감독으로 있는 동안에도 '트리플릿츠'가 이끄는 댈러스는 승승장구했는데, 1995년에는 NFC 챔피언십 게임에서 스티브 영이 이끄는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에게 패하면서 슈퍼볼 진출권을 내줬지만, 1996년 슈퍼볼에서 피츠버그를 물리치고 슈퍼볼을 차지함으로써 명가의 부활과 더불어 다시 한 번 "미국의 팀"으로 거듭났다. 하지만 이것을 마지막으로 댈러스는 슈퍼볼 진출을 다시 맛보지 못하고 있다.
3.5. 다음번 우승은 언제?(1990년대 후반 이후)
그렇게 승승장구했건만 1996년 디비전 플레이오프에서 리그 참가 2년차인 듣보잡 신생 팀 캐롤라이나 팬서스에게 처발리면서 다시 내리막길이 시작된다. 전성기를 이끈 트로이 에이크만과 에밋 스미스의 노쇠화가 뚜렷해지고 마이클 어빈이 은퇴하면서 '트리플릿츠'가 해체됐다. 이에 따라 댈러스는 다시 최강팀에서 평범한 강팀 중 하나로 전락했다.
1998년 플레이오프에에서는 NFL의 대표 호구이자 리그 재편 이전에 같은 지구의 승수 셔틀이던 애리조나 카디널스에게 발리는 굴욕을 맛보기도 했고, 트로이 에이크만 은퇴와 에밋 스미스의 방출 이후로 이들을 계승할 스타 플레이어를 발굴하지 못한 채 이미 내리막길에 접어드는 타 팀의 고액 연봉 선수들을 영입하고, 2003년에는 명장 빌 파셀스도 영전했다가 실망스러운 결과를 얻는 등 쓰는 돈만큼 효과를 얻지 못 하고 있다.
2006년에는 언드래프티 출신 3년차 쿼터백 토니 로모를 주전으로 뽑고, 필라델피아 이글스로부터 악동 터렐 오웬스를 사서 3시즌 간 준수한 성적을 유지했으나, 2008년 TO가 떠난 후 겨우겨우 플레이오프나 노려보는 수준으로 내려와서 지금에 이르고 있다. 에이크만이 은퇴한 1998년 이후 카우보이스는 2009년 필라델피아 이글스에게 승리할 때까지 플레이오프 5연패를 기록했고, 2010년 제이슨 가렛 감독 취임 후 로모 중심의 패싱 플레이에 의존한 탓에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고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하는 상황을 반복하고 있다. 2011, 2012년 연속으로 마지막 플레이오프 기회를 잡았지만 이기는 팀은 플레이오프 진출, 지는 팀은 탈락의 상황에서 각각 지구 내 라이벌 뉴욕 자이언츠와 워싱턴 레드스킨스에 패해 또다시 플레이오프 문턱에서 주저앉고 말았다.
3.5.1. 2013년 시즌
NFC 동부 지구 내 모든 팀이 동네북 수준 약팀으로 추락해 버린 혼돈의 카오스 속에서 4승 4패를 찍으며 가까스로 지구 1위를 유지중이다.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토니 로모는 데즈 브라이언트를 위시한 리그 최강급 와이드 리시버진들에게 무지막지한 패스를 던져대고 있지만 중요한 순간마다 인터셉트를 내주는 단점 또한 시정되지 않고 있다.
현재 이 팀의 가장 큰 문제는 수비. 수비진의 핵심 선수인 드마커스 웨어가 부상으로 빠진사이 패싱수비에 헬게이트가 열리며 속수무책으로 빅 플레이를 내주는 바람에 리그에서도 가장 많은 공격야드를 허용하고 있는 중이다. 골라인 수비의 집중력과 행운이 겹치며 어찌어찌 야드 허용에 비해서 실점을 최소화 하고는 있지만 항상 수비때문에 똥줄이 타며 언제 역전당할지 모르는 불안불안한 경기를 계속하고 있다는 것이 이팀의 약점이며, 이런 경기가 계속 될수록 토니 로모가 인터셉트를 날릴 확률이 높다는 게 고민거리. 백미는 덴버 브롱코스전, 토니 로모가 신들린 패싱으로 48점이나 득점하면서 팀을 이끌었지만 팀은 자동문수준의 수비로 51점을 허용했고 결국 경기 막판 언제나 그렇듯 로모의 결정적인 인터셉트로 패했다. 매번 이런식으로 패하니 팬들도 반쯤은 포기한 상태.
시즌이 진행되면서 때로는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확신을 가진 경기를 내주는 삽질을 하기도 하고 "올해도 우리는 틀렸어"라는 분위기가 지배적이면 의외의 승리를 거두는 등 들쭉날쭉한 활약으로 '''3시즌 연속'''으로 시즌 마지막 경기에 경우의 수 없이 '''맞대결에서 이기는 팀이 플레이오프 막차, 지는 팀은 탈락'''의 상황까지 몰고가서 팬들에게 희망고문을 시전했다. 그러나 주전 쿼터백인 토니 로모가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부상으로 시즌 아웃됐다는 뉴스가 전해지면서 시즌 마지막 경기를 홈에서 치르는 유리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올해도 또?'라는 분위기가 경기전부터 감돌았다. 주전 쿼터백이 빠진 불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필라델피아 이글스를 상대로 초반 열세를 부지런히 쫓아가며 4쿼터 막판에 필드골 하나면 역전도 가능한 22-24의 스코어를 만들어 냈다. 그러나 아니나 다를까 2분 남짓 남은 마지막 공격 기회에서 토니 로모의 땜빵 스타팅 쿼터백으로 나온 카일 오튼이 첫 패스부터 '''마치 토니 로모의 저주가 강림하듯 인터셉트를 범했다'''. 결국 카우보이스는 '''또다시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고 플레이오프 막차를 타는 데 실패했다'''.
3.5.2. 2014년 시즌
11월 이전까지만 해도 믿기지 않겠지만 카우보이스의 전반기 경기력은 '''슈퍼볼 우승후보 1순위급'''이었다.
가렛 감독은 전년도 시즌까지 4년 연속 8승 8패팀의 오명을 벗기 위해 로모 중심에서 브라이언트 등 수비진을 위주로 팀을 과감히 개혁했다. 시즌 초만해도 수비진의 알파요 오메가였던 라인배커 션 리의 시즌아웃 부상으로 올해도 안될거란 암울한 예상이었지만 FA로 주워온 롤랜도 맥클레인의 부활과 잔뼈굵은 베테랑 수비코디 로드 마리넬리가 션 리 없이도 수비의 붕괴를 막아내고 그럭저럭 준수한 수비력을 보여주었다. 이미 공격진은 리그 최고수준의 피지컬을 바탕으로 상위권이었기 때문에 여기에 수비의 선전이 더해지면서 카우보이스는 첫 경기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전 패배이후 6연승을 거두면서 이번에는 된다!라는 설레발을 떨어도 될만큼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러닝백 드마코 머레이는 7경기 연속 100야드 러싱을 기록하는 등 리그 넘버원 러닝백다운 경기력을 선보였고 데즈 브라이언트, 테렌스 윌리엄스, 개빈 에스코바, 제이슨 위튼 등의 떡대 리시버진이 상대 수비를 압살하면서 이번에는 플옵진출 설레발을 떨만큼 좋은 모습이었다.
그러나 너무 이른 설레발이었나. 리그 최고의 오펜스라인을 이끄는 주역인 오른쪽 태클 덕 프리의 발목 부상으로 인한 한달 결장서부터 꼬이기 시작했다. 약체팀으로 분류되었고 주전 쿼터백 RG3도 빠진 라이벌 레드스킨스와의 홈경기에서 주전 오른쪽 태클이 빠진 오펜스라인은 로모를 제대로 보호해주지 못했고 결국 태클맞고 로모가 중간에 빠지는 등 경기가 꼬이더니 결국 연장에서 레드스킨스에게 패하고 토니 로모가 부상으로 다음 경기인 애리조나전에 결장하면서 연패를 당해 필리델피아 이글스에 지구 1위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공격진의 피지컬과 호흡은 최고지만 다소 주전 의존도가 높은 카우보이스의 팀 특성상 로모가 부상 결장이 장기화될 경우 자칫하면 또 DTD할 가능성이 있어서 남은 경기 로모의 부상 정도에 모두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그러나 로모는 그간 잦은 부상으로 인해 유리몸이 아니냐는 의혹이 무색하게 바이위크 이후 무난히 복귀해서 언제 부상당했나는듯이 활약을 해가며 흔들리지 않고 승리를 쌓았고, 반대로 주전 QB 닉 폴스를 잃은 이글스를 막판 뒷심으로 따돌리며 댈러스를 지구 우승으로 이끌고 4년만에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최종성적 12승 4패. 플레이오프 1회전 상대는 디트로이트 라이언스로 1992년 배리 샌더스의 원맨쇼로 털렸던 안좋은 추억이 있는 팀이었지만, 초반 공격난조로 14점차까지 벌어졌다가 로모의 뒷심으로 추격해 20-7에서 20-17까지 추격했고 종료 2분 30초전 테렌스 윌리엄스의 역전 터치다운으로 승리를 거두고 디비저널 라운드에서 그린베이 패커스와 47년만에 만나 대결했으나, 격전 끝에 경기 대부분 동안 가지고 있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21-26으로 패배하게 된다.
이 마지막 패커스전에서 경기 종료 4분 전에 로모가 브라이언트에게 32야드짜리 역전 터치다운 패스를 던졌으나, 브라이언트가 패스를 잡았는지 여부가 정확하지 않은 가운데 내려진 터치다운 판정에 대해 패커스가 이의를 신청해서 비디오 판독 결과 패스 실패로 판정이 번복되는 바람에 패배했는데, 이 판정 번복조차 석연치 않아서 카우보이스 팬들 사이에 'Dez Caught It'이라는 말이 유행하며 심판들 탓에 카우보이스가 아깝게 탈락했다는 강한 불만이 일어났다. [14]
3.5.3. 2015년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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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만 해도 로모가 건재하고 러닝백 드마코 머레이가 라이벌 이글스로 가긴 했지만 워낙 공격라인이 단단해서 러닝백 하나 아웃되었다고 생산력이 떨어질 정도는 아니었다.
하지만 1주차 자이언츠 전에서 팀의 에이스 리시버 데즈 브라이언트가 발목에 태클을 맞아 발목이 부러지며 아웃, 2주차 이글스전에서 로모가 저 태클을 맞고 부상을 당해 2달 이상 장기 휴식을 끊으면서, 그야말로 처참하게 망했다. 로모의 백업 쿼터백인 브랜든 위든이나 맷 캐슬 같은 선수로는 로모의 운영을 따라올 수 없는 일. 이때문에 2주차까지 무난하게 2연승하던 카우보이스는 로모의 아웃과 함께 그대로 6연패. 지구 꼴찌로 추락했다. 2013 시즌 애런 로저스와는 달리, 로모는 나이도 로저스보다 많고 부상이 더 심해서 11월 말은 되어야 복귀가 가능한 상황. 복귀한다고 해도 이미 6연패를 당했기 때문에 로모가 12월 한달을 잘 뛰어서 전승한다고 해도 고작 4승을 추가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 로모 없이 치르는 11월 경기에 더 패한다면 그걸로 시즌이 끝날 위기이다.
부상 복귀 후 첫 경기인 마이애미 돌핀스 전에서 토니 로모는 처음엔 불안한 출발을 보이다가 연달아 빅플레이를 선보이며 7연패의 늪을 드디어 벗어났다. 카우보이즈 팬들은 로모가 귀환했다! 라며 연신 로모 빨기를 시전했고 매스컴 역시 로모를 중심으로 카우보이즈의 연승 행진을 기대했다. 더군다나 그 다음 경기는 Thanksgiving Classic 매치. 지금까지의 Thanksgiving Classic 매치에서 6승 2패를 기록해온 로모는 비록 10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하고있는 리그 최고의 듀얼스렛 QB 캠 뉴튼의 캐롤라이나 팬서스와의 대결에서도 이길 수 있는 희망을 심어주기 시작했다.
그러나 뚜껑을 열어보니 로모는 인터셉션을 연달아 내주며 대패!... 그리고는 다시한번 태클로 인한 골절상으로 시즌 아웃! 이제 팬들은 로모의 수명이 정말 다했다고 생각하고있다. [15]
그 결과 카우보이스는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극단적으로 줄어들었지만 그래도 희망을 가져보자면 카우보이즈가 속한 NFC 동부지구는 정말 못하고 못하는 팀들끼리 '''니가 가라, 플레이오프'''를 시전하고 있는 상황이라[16] 아직 희망이 있는 상황이었다. 이후로 남은 5경기가 워싱턴과 2경기, 그린베이 패커스와 1경기, 뉴욕 제츠와 1경기, 버팔로 빌스와 1경기인데 백업QB인 맷 카셀이 각성해서 남은 경기를 다 이겨주고 다른 팀들이 2~3번만 져주면 못난이들 중 상못난이가 되더라도 NFC 동부지구 우승을 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이것은 단지 희.망.사.항. 결국 15주차 뉴욕 제츠와의 경기에서 패하면서 플레이오프에서 산술적으로 탈락이 확정되었다.
결국 2015 시즌은 그냥 망했어요. 백업 쿼터백로 나선 브랜든 위든과 맷 카셀은 누가 백업 아니랄까봐 둘 다 정말 못한다. 그리도 토니 로모는 못할 때는 미친듯이 못하더라도 잘할 때는 톰 브래디 뺨칠정도로 잘하지만 맷 카셀은 평소 수준이 로모 미친듯이 못할 때 정도의 수준이다. 위든은 그것보다 더 못하고. 결국 15주차 뉴욕 제츠와의 경기에서 또 인터셉션을 던지자 '''백업의 백업의 백업'''인 켈렌 무어로 교체되는 수모를 당했다. 로모가 부상을 당하자 그 백업으로 위든이 나왔고, 그 위든이 못해서 줄줄이 패하자 '''백업의 백업으로''' 맷 카셀이 등장. 그 맷 카셀이 또 망테크를 타자 '''백업의 백업의 백업'''인 켈렌 무어가 등장한 꼴.
현실적으로 드래프트 지명권을 위해 아예 망테크를 타는게 더 도움이 될 상황. 카우보이스는 드래프트를 통해서 새로운 엘리트 QB를 구해 내년이나 내후년을 노려야 할 상황이 되었다. 사실 로모 역시 실드를 쳐 줄 수 없는게 위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기복이 너무나 심하다는 게 문제다. 이게 미미한 차이라면 그렇겠거니하고 넘어가도 괜찮겠지만 말했다시피 잘할때는 특급이요 못할때는 개노답도 이런 개노답이 없는데 거기다가 주전이 이런다면 이건 거의 손발 다 든 격이다. 그나마 예전에는 오펜시브 라인이 막장이라 전혀 보호가 안된다란 변명거리라도 있었지만 지금은 이것도 거의 다 해결된 상황인데다가 수비의 중심축인 데즈 브라이언트가 부상으로 나가리는 되었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그다지 못하는 것도 아니다. 더구나 현재의 NFL의 대세는 쿼터백을 중심으로 공격을 이끌어가는 쿼터백 시대인데 로모는 그 믿음을 충족시켜주지 못했다는 점. 결국 로모가 카우보이스의 주전 쿼터백으로 활약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것은 사실인 듯 하다.
3.5.4. 왜 그저 그런 팀으로 전락했나?
2011~2013 시즌까지 3년 연속으로 시즌 마지막 경기를 내주면서 8승 8패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 댈러스 카우보이스는, 명문 팀답게 플레이오프에 못 나가면 정말 무성한 뒷담화가 많은 팀이다.
엠스플 풋볼 해설위원 제이강의 견해 등을 토대로 팀의 구체적 문제점을 종합해 분석하자면, 첫번째로는 노쇠해버린 수비진을 들 수가 있다. 원래 스틸러스나 베어스처럼 철벽이라는 소리는 못 들을지언정, NFL에서 손꼽히는 패스 러셔인 드마커스 웨어가 이끄는 수비진은 2009년 이후부터 후방 수비 쪽이 상당히 붕괴되었다. 특히 주전 코너백인 테런스 뉴먼과 마이크 젠킨스, 세이프티인 엘람의 노쇠화는 체력 저하에 따른 패스 디펜스의 약화를 불러오는 원인이 되었다. 더 큰 문제는, 최근 몇 년간 드래프트에서 보강해 온 선수들 중 코너백 모리스 클레이본을 빼면 수비 쪽에서 믿고 맡길 신예 선수가 없다는 것이다. 트레이드를 하려고 해도 마땅한 카드가 없는 상황이며, 앞으로 2~3년 이내에 어떠한 보강이 없으면 센사부르가 혼자서 패스 디펜스를 막아내야 하는 상황까지 올 수도 있다. 설상가상으로 2013년에는 에이스 드마커스 웨어를 비롯한 프런트 7이 돌아가면서 줄부상에 시달리면서 앞선 수비도 붕괴되어 최악의 상황을 겪었다.
두번째 문제점은 오펜시브 라인의 붕괴이다. 2007년 이후 강력하던 오펜시브 라인이 붕괴하면서 쿼터백 토니 로모에게 헤일메리, 샷건 패스 등을 시도할 기회 자체를 주지 않게 되었고, 안 그래도 레드존에서 멘탈이 자동 붕괴되는 수준이었던 로모의 정확도가 더 떨어지는 계기가 되었다. 하지만 리그 탑 티어 리시버 데즈 브라이언트를 위시해 드래프트한 리시버들이 점점 강해지면서 공격진은 모양을 갖추어가게 되었다. 또 오펜시브 라인의 붕괴가 본의 아니게 로모의 과단성을 강해지게 해 주었고, 이게 새가슴이었던 로모에게는 좋은 영향을 미친 것도 있다. 앞으로 라인만 보강할 수 있다면 패트리어츠에 버금가는 공격진을 갖출 수 있을지도 모른다. 물론 이러한 가능성은 페널티를 줄인다는 전제까지 덧붙였을 때의 얘기다. 지난 몇 년간 카우보이스의 오펜스 라인은 꾸준히 리그 최악의 페널티 허용으로 좋은 플레이를 반칙으로 허무하게 날리거나 로모에게 롱 패스를 강요하는 팀킬을 수시로 저지르고 있다[17] .
세번째로는 마리온 바버가 베어스로 떠나고 펠릭스 존스, 타샤드 초이스 등 러닝백들이 차례로 North-South 러너로서 실패하게 되면서 리시버들에게 떨어지는 부담이 가중된 것이다[18] . 서드 리시버였던 마일스 오스틴이 지속적인 성장을 하면서 강해져서 넘버 1 리시버가 되었고, 최근 드래프트에서 대려온 데즈 브라이언트도 루키 시절의 판단 미스를 점점 고쳐나가면서 확고한 넘버 2 옵션으로 자리잡았지만 둘 다 3쿼터에 짧은 패스를 받아서 러닝백의 부담을 줄여주는 스타일이 아닌 레드존에서 패스를 받거나 중장거리의 패스를 더 잘 받는 편이다. 2013년 주전인 드마코 머레이도 힘은 좋지만 러싱 레인을 눈치껏 찾아서 파고드는 능력이 부족해 필요 이상의 히트를 많이 당하고 부상이 잦다는 문제가 심하다.
마지막 네 번째로는 제이슨 가렛 감독의 역량 부족과 토니 로모의 의존 문제이다. '제2의 어빈' 데즈 브라이언트 WR과 드마코 머레이 LB 등이 있었음에도 로모 중심의 패싱 플레이에만 의존한 탓에 균형 있는 플레이를 펼치치 못해 하락세를 조장했다는 것이다.
결국 명문의 부활을 위해서는 해결해야 할 문제가 산적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욕은 쿼터백인 토니 로모가 혼자 다 먹다시피 하고 있다.'''[19] 토니 로모는 기록상으로나 실제 플레이로나 NFL 정상급 쿼터백이고, 슈퍼볼 우승을 노려볼 수 있는 실력은 된다. 다만 로모의 문제는 정말 뛰어난 쿼터백이라면 어떤 위기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팀을 통솔하는 리더십과 최선의 플레이를 찾는 냉정함이 있어야 되는데 그 부분이 페이튼 매닝, 톰 브래디, 드류 브리스, 애런 로저스 같은 초 일류급 쿼터백에 비해 항상 부족하며, 조금만 준비한 전술이 잘못되면 임기응변에 의존하는 경향이 강하고, 이것까지 실패하면 나머지 팀원들 따라 같이 멘탈붕괴해버리는 경우가 잦다는 것. 그래서 항상 안티들뿐만 아니라 심지어 댈러스 카우보이스 팬들조차 토니 로모 하면 '''NFL 대표 새가슴 쿼터백'''으로 꼽는다. 덕분에 2012년 시즌 종료 시점엔 처음으로 트레이드 이야기까지 나왔다. 시즌 스탯은 그럭저럭 준수했으나(패싱 야드 3위, 패스 성공 1위), 역시 고비 때마다 나오는 턴오버 때문에 팬들과 스탭의 신뢰를 잃어가고 있는 게 문제. 그러나 시즌 종료 후 6년 1억 800만 달러(보장 금액 5500만 달러 포함)에 연장 계약을 맺었다. 2013년 드래프트가 최근 10년간 최악이라는 평가에 몇십년 만에 1라운드에 쿼터백이 한 명도 뽑히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신인 선수들의 수준도 별로인 데다가[20] NFL 전체적으로 쿼터백 가뭄이라 로모 이상의 쿼터백을 영입하기 힘들다는 판단하에 한 계약이겠으나, 카우보이스 팬들의 반응은 우린 이제 끝났어(...). 아무리 쿼터백 가뭄임을 감안하더라도 33살 노장 쿼터백에게 저렇게 큰 돈을 쥐어주면서 39살까지 데리고 있을 필요가 있냐는 것.
이 문제를 모두 아우르는 가장 큰 문제는 역시 제리 존스 구단주 겸 사장 겸 '''종신 단장'''. 제리 존스가 자신의 장사 수완과 창의적인 협상 능력으로 카우보이스의 왕조 등극뿐 아니라 NFL 전체의 파이를 키우는 큰 업적을 세우긴 했지만, 비슷한 알 데이비스가 그랬던 것처럼 카우보이스의 성공에 취해 자꾸 팀의 플레이에 대해 간섭하면서 감독이 통제력을 잡지 못하고 선수들이 구단주 눈치를 보느라 제대로 경기에 집중하지 못하는 것이 카우보이스의 큰 약점이 되고 있다.
제리 존스도 알 데이비스처럼 구단주 겸 영구 단장 지위를 악용해 자신의 입맛에 맞고 말 잘 듣는 젊은 코치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 때문에 유능한 코치가 제리 존스의 코드에 맞지 않아 팀을 떠나거나,[21] 코치 능력이 검증 안 된 어린 코치가 이끄느라 팀이 제대로 지휘가 되지 않는다는 것. 거기다 80 먹은 고령임에도 의욕이 넘쳐서 매경기가 끝나면 카우보이스 라커룸에 들어와서 일장연설을 늘어놓는 것이 정례화되어 있다. 이러니 팀의 중심이 잡히나... 여기에 더해 제리 존스는 스타급 포지션, 즉 쿼터백, 와이드 리시버, 러닝백의 포지션 플레이어를 선호하는 까닭에, 이들의 플레이를 원활하게 만드는 오펜시브 라인맨 같이 눈에는 안 띄지만 궂은 일은 도맡아 하면서도 또 한편으로는 중요한 포지션 선수들을 증강하는 걸 소홀히 한 과실도 크다는 전문가 지적도 있다.
그래서 본진인 텍사스의 카우보이스 팬들은 제리 존스를 대놓고 싫어한다. 텍사스 주민들의 텍사스부심이 상당한 데다, 원래부터 텍사스를 대표하는 풋볼팀을 하찮은 아칸소 주 촌놈 주제에 돈으로 좌지우지한다며 싫어했었는데, 이제는 노욕이 팀을 망치는 수준으로까지 진화하면서 "저 영감 빨리 안 죽나" 수준까지 악화된 상황이다[22] .
그래도 희망적인 것은, 지난 3년 동안 그렇게 난리를 치면서도 꾸역꾸역 버텨온 제이슨 개럿 감독의 지도력과 그간 실패했던 드래프트에서 OT 타이론 스미스, C 트래비스 프레드릭, G 잭 마틴 등 오펜스 라인 유망주들을 제대로 건져올리며 전술한 약점을 리그 탑 클래스 공격 라인으로 바꾸는 데 성공하여 4년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하는 등 2014년에는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는 경기력을 보여줬다는 점. 이것이 카우보이스의 명가 재건으로 이어질지는 두고볼 일이다.
3.5.5. 2016년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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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우보이스의 돌풍을 이끄는 신인 듀오 QB 닥 프레스콧 & RB 이제키엘 엘리엇 >
강팀의 완성은 쿼터백이라는 진리를 몸소 보여주며, 1990년대 초 빅3시대 못지않은 강력함을 보여주고 있다. 적어도 현시점에서 가장 강력한 슈퍼볼 우승 후보. 항목 참조
하지만 디비전 라운드에서 그린베이 패커스에게 31-34로 덜미를 잡히며 슈퍼볼 진출에는 실패했다. 한때 크게 뒤처지다 동점을 만들었지만 경기 종료 3초 전에 필드골을 허용했고 결국 이 점수로 인해 패배했다.
3.5.6. 2017년 시즌
지난 시즌 갑작스레 강팀으로 폭풍성장을 한 여세를 몰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FA시장을 엄청나게 조용히 보냈다. 라이벌 필라델피아 이글스의 CB 놀란 캐롤이 그나마 어느 정도 알려진 선수지만, 그 외에는 자기 팀 FA들 일부를 붙잡고 소수의 저가 연봉 선수를 영입하는 것 외에는 새 선수를 들이는 데 도통 관심이 없는 듯한 모습이다. 큰 원인은 이제 주전 자리에서 밀려난 토니 로모의 커다란 연봉이 샐러리캡을 잠식하고 있는 데 있을 것이다. 새 주전 QB인 닥 프레스콧이 현재 4라운드 루키의 매우 저렴한 연봉을 받고 있는 현실을 이용해서 그가 재계약할 때가 되기 전에 빠르게 전 포지션의 선수진을 가다듬어야 하는데, 로모의 계약이 발목을 잡고 있다.
이렇게 댈러스가 못 움직이는 사이, 선수의 유출은 눈에 띄게 발생했다. 리그 최강의 오라인을 이끌던 선수 중 OT 더그 프리는 은퇴를 발표했고, OG 로널드 리어리는 덴버 브롱코스로 이적했다. 그 외에 공격팀에 비하면 약한 수비팀이긴 했어도 거기서 핵심을 차지하던 선수들인 SS 배리 처치, FS J.J. 윌콕스, CB 브랜던 카, CB 모리스 클레이본 등 많은 주전들을 FA로 잃었다. 이를 타개하기 위한 일환으로, 구단주 제리 존스는 어차피 주전 자리를 잃고는 댈러스에 남을 마음이 없던 로모와 함께 그의 트레이드 가능성을 물색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브롱코스와 휴스턴 텍산스 등 QB 공백을 가진 여러 팀들이 관심을 가졌음에도 불구, 프레스콧 때문에 초고액 연봉으로 댈러스가 로모를 백업으로 계속 데리고 있지 못하고 결국은 방출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생각, 그렇기에 트레이드를 해서 드래프트 픽이나 선수를 잃으면서 로모의 거대한 연봉도 떠안게 되느니 차라리 방출을 기다린 후 로모와 직접 협상하여 더 저렴한 연봉에 영입하겠다는 계산 하에 댈러스와 다른 팀들 간의 소위 치킨 게임이 한 달여 동안 일어나게 되었다. 결국 트레이드는 일어나지 않았으며, 로모는 CBS의 메인 해설자 자리를 제안받자 은퇴를 선언하고, 댈러스는 혹여나 로모가 돌아오더라도 팀에 계속 부담이 되지 않게 하기 위해 로모와 합의하에 그를 방출했다.
출혈이 좀 있었음에도 센터 트래비스 프레데릭, OG 잭 마틴, OT 타이론 스미스가 여전히 버티고 있는 오라인은 여전히 리그 최정상급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게다가 2015년에 루키로 들어온 라엘 콜린스의 성장이 잘 되고 있어 나간 프리와 리어리의 공백을 잘 메우고 OT나 OG 어디든 활약할 것이라 예상되어 걱정이 덜하다. 게다가 프레스콧/엘리엇/브라이언트로 대표되는 삼각편대 및 이를 뒷받침해줄 RB 대런 맥패든, WR 콜 비즐리 등의 넘버투들, 그리고 팀의 정신적 지주인 베테랑 TE 제이슨 위튼까지 모두 건재하여 카우보이스의 공격진은 2017시즌에도 리그 최강 중 하나일 것이라 평가받고 있다. 다만 수비는 좀 걱정이 되는데, 이를 보완하고자 드래프트에서 9개의 드래프트 픽 중 제일 위 3 라운드를 포함해 7개를 수비진 보강에 썼다. 또한 지난해 2라운드 픽이던 MLB 제일런 스미스, 4라운드 픽 DE 찰스 태퍼 등도 1년간의 재활을 마치고 실전에 투입될 것으로 예상되어 젊은 피를 수혈받은 수비가 의외로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는 기대를 팬들에게서 이끌어내고 있기도 하다.
다만 마약 남용이나 총기로 사람을 위협하는 등의 행동으로 뉴스를 타고 출전 정지 등의 징계를 받은 선수들이 있어, 이전에 폭행으로 징계받았던 그렉 하디 기용 건과 더불어 '실력은 좋으나 선수들의 인성이 글러먹은 팀'으로 낙인찍힌 오프시즌을 보내고 있다. 가장 큰 문제는 이제키엘 엘리엇의 6경기 출장정지 징계. 엘리엇의 평소 행실이 노는걸 좋아하는 파티가이로 찍혀 있는 상태긴 하지만, 폭행사건이 아직 확실한 수사결과가 나온 것도 아닌데 커미셔너 구델이 6경기를 때려버리는 바람에 엘리엇측도 항소를 선언했고 자칫 선수와 커미셔너간 공방이 장기화될 우려가 있어서 이 또한 카우보이스의 시즌 운영에 부담으로 작용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23] . 결국 상황이 너무 불리해지자 엘리엇은 항소를 취하하고 10주차부터 15주차까지 출장정지 징계를 받아 결장하게 되었다.
이와는 별개로 9월 25일 경기 직전에 제리 존스 구단주와 전 선수단 일동이 국가 연주 직전에 무릎을 꿇는 퍼포먼스를 벌이기도 했다. 이는 NFL의 무릎꿇기 열풍에 '무릎끓기 금지규정' 제정을 촉구하는 도널드 트럼프에 대한 항의 차원으로 보인다.
시즌이 시작하고 보니 타이론 스미스가 부상으로 시달려 기량 저하를 보이면서 그 강력하던 오라인에 약점들이 노출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게다가 수비는 우려했던 대로 기대에 한참 못 미치는 정도이고, 엘리엇은 6경기 출장정지 징계의 위협이 계속 도사리고 있지만, 그것을 항소로 막아냄에도 불구하고 출전한 경기들에서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이며 지난 해만큼 압도적인 공격력은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그나마 거둔 승리들은 모두 닥 프레스콧의 분전을 통해 이루어진 것으로 그는 프로 2년차 징크스따윈 없다는 것을 리그 전체에 알리고 있지만, 어느 정도 리그의 타팀들에 분석을 당했는지 지난 시즌 슈퍼 루키의 모습에는 좀 못 미치는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현재 댈러스는 약팀은 잡고, 강팀에겐 잡히고, 간혹 캔자스시티 치프스같은 강팀을 잡는가 하면 로스앤젤레스 램스같은 약체로 평가되던 팀에게 덜미를 잡히기도 하는 등 매우 평이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5할 근처 승률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아깝게 놓칠 것으로 예상되는 중.
그 와중에 어찌어찌해서 15주차까지 종료된 현재, 8승 6패로 마지막 와일드카드 자리를 놓고 다투는 중이다. 엘리엇이 드디어 정규시즌의 마지막 두 경기를 위해 복귀하는데, 그가 없는 동안 팀은 3연패 후 3연승으로 그나마 선방하는 데 성공, 플레이오프 진출의 불씨를 간신히 살려두고 있다. 마지막 두 경기의 상대는 역시 플레이오프 경쟁 중인 시애틀 시호크스와 NFC 톱시드에 앉아있는 지구 라이벌 필라델피아 이글스로 매우 어려운 경기들이다. 게다가 이 둘을 모두 꺾는다 해도 유난히 이번 시즌 잘 나가는 NFC 남부지구 팀들과 디트로이트 라이언스와도 경쟁해야 할 상황. 시즌 막판 5연승을 하더라도 그에 불구하고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할 확률이 매우 높다.
결국, 굳이 5연승 후 경우의 수를 따질 필요도 없이 16주차 경기에서 시호크스에 패배하면서 댈러스는 시즌 7패째를 당해 플레이오프 진출 실패를 확정짓고 말았다. 시즌 최종 경기에서는 플레이오프 1번 시드를 이미 확정지은 필라델피아에게 의미없는 승리를 챙기며 최종 성적은 9승 7패. RB 이제키얼 엘리엇의 6경기 출장정지 징계, OT 타이론 스미스의 부상으로 인한 기량 저하, QB 닥 프레스콧의 기량 분석 및 파훼, WR 데즈 브라이언트의 예상 외의 전반적인 부진, 그리고 취약한 수비진을 채우기 위해 투입된 루키들이 충분한 역할을 해주지 못하면서 일어난 결과. 전 시즌에 11연승을 거두며 당당히 NFC 1번 시드를 차지했던 모습과 비교되어 더욱 초라하게 느껴진다. 일단 팬들은 경찰이 무혐의로 처리했는데도 무턱대고 엘리엇에 출장정지를 내린 NFL 커미셔너 로저 구델에게 이를 갈고 있지만, 팀의 기량이 전반적으로 2016년에 비해 많이 후퇴한 모습이다. 좋은 결과를 얻으려면 절치부심이 필요할 듯. 오프시즌에 엘리엇은 사고를 치지 않게 조심하고, 프레스콧은 부쩍 늘어난 인터셉션을 루키 때처럼 안 던지는 모습으로 돌아가고, 팀의 수비는 보강하는 등 초심으로 돌아가 팀을 다시 다져 놓는 것이 필요하다고 하겠다. 그나마 엘리트 DE/OLB 드마커스 웨어가 덴버 브롱코스로 이적한 뒤로는 여러 해 동안 건강할 때는 잘하지만 유리몸인 LB 숀 리를 제외하면 한없이 암울하기만 하던 수비진에서 DE 드마커스 로렌스와 DT 데이빗 어빙이 의외로 돋보이는 활약을 펼친 것이 다행이라고나 할까? 둘의 경기력 향상이 한 시즌만 반짝한 게 아니길 빌어야 하겠다.
3.5.7. 2018년 시즌
새 시즌 연도가 시작되고 FA 시장이 열리자, 8시즌동안 팀 공격의 핵심을 맡았던 WR 데즈 브라이언트를 방출하는 것으로 리그의 주목을 받았다. 팀의 역사상 리시빙 터치다운 수 선두를 지난 시즌에 성취하긴 했지만(커리어 총 73개), 브라이언트의 플레이스타일은 월등한 피지컬을 믿고 쿼터백이 위험한 패스를 하면 그걸 낚아채서 전진하는 스타일이었다. 토니 로모가 쿼터백이던 시절에는 로모도 대담한 고공 패스를 즐겨 쓰는 스타일의 QB였었고 두 선수가 궁합을 맞춰서 어떻게 패스해도 잘 받아낼 수 있는 자신들만의 플레이를 개발하면서 성공을 거두었으나, 카우보이스의 QB는 이제 닥 프레스콧으로 바뀌어 있고, 고공 플레이 대신 견실하고 기계적인 숏 패스와 러싱으로 착착 전진하는 전술을 구사하는 프레스콧에게는 브라이언트가 그렇게 잘 맞는 리시버라 하기는 힘들다고 할 수 있다. 실제로 2016시즌에는 결장한 경기들을 세서 상당히 괜찮은 활약을 했던 브라이언트는 2017년에는 전 경기에 출장했음에도 스탯이 전 해와 비슷하여 경기당 평균 성적은 심히 퇴보한 감이 없지 않았다. 게다가 나이도 이제 30에 가까워져 그 자랑하던 피지컬은 전만 같지 않고, 그럼에도 체력만 믿고 댈러스 공격 플레이북의 루트들을 익히는 것을 게을리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실제로 2016년에는 프레스콧이 뒤에서 로모의 지도와 영향을 받아서 플레이를 해서 성과를 본 것일지도. 2017년에는 오죽했으면 프레스콧의 부쩍 늘어난 INT 중 상당수가 브라이언트를 목표로 한 패스에서 나왔고, 어찌어찌 패스가 성공적으로 가더라도 브라이언트가 공을 못잡고 떨어뜨린 경우도 부지기수였다. 이제 프레스콧에게 공격의 모든 걸 기대는 카우보이스에게는 완전히 잘 맞지 않는 선수이고, 게다가 연봉도 상당히 고액인 브라이언트를 계속 데리고 있을 이유가 더 이상 없다고 판단한 듯. 하지만 이렇게 방출된 브라이언트는 친정팀에 대한 섭섭함을 토로하면서, 자기 진가를 보여주겠다며 NFC 동부지구 팀으로 이적해서 카우보이스와 1년에 2번씩 맞대결을 하겠다고 큰소리를 치고 떠났다. 이후 브라이언트는 2018 시즌 전반기를 모두 팀 없이 보내다가 11월 7일이 되어서야 뉴올리언스 세인츠와 계약을 했는데, 무슨 운명의 장난인지 '''계약을 한지 이틀만에 팀 연습 도중에 아킬레스건이 끊어지는 심각한 부상을 당하며 시즌아웃이 되고 말았다.''' 일부 전문가는 브라이언트의 커리어가 이걸로 사실상 끝난 거나 다름 없다고 의견을 제시하는 중.
브라이언트뿐만 아니라, 2003년 시즌부터 15년 동안 팀의 듬직한 맏형이자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하던, 카우보이스 역사상 리시빙 야드 선두 기록(통산 12,448야드)에 프로볼 11차례 선발된 대기록을 가진 TE 제이슨 위튼이 은퇴를 선언했다. 이로써 2010년대 초반의 공격 삼각편대(로모, 브라이언트, 위튼)를 구성하던 멤버들이 전부 팀을 떠났다.
그 외에 이제키엘 엘리엇의 뒤를 봐주던 RB 둘 중 대런 맥패든은 은퇴, 알프레드 모리스는 FA로 풀렸으나 붙잡지 않아 결국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로 이적했고, 10년간 카우보이스의 후방 수비를 책임지던 CB 올랜도 스캔드릭은 워싱턴 레드스킨스로 이적하고, 그나마 괜찮은 수비력을 보이던 5년차 LB 앤서니 히친스는 캔자스시티 치프스로 이적하는 둥 선수진에서 듬직한 베테랑의 출혈이 심각하다. 이제 남은 주전 선수 중 최고참은 9년차인 LB 션 리, 8년차인 OT 타이론 스미스 정도. 팀 전체가 뉴페이스로 탈바꿈할 모양새다.
대신 들어온 대표적인 선수로는 잭슨빌 재규어스의 WR 앨런 헌즈, 로스앤젤레스 램스의 WR/RB[24] 테이본 오스틴 등이 있다.
이미 보유하고 있던 선수들 중에서는 커리어의 모든 시즌에서 프로볼 및 리그 All-Pro에 선발되었던 엘리트 RG 잭 마틴에게 6년에 8400만 달러짜리 초대형 계약을 선사하여, 이미 장기 계약을 맺어둔 LT 타이론 스미스, C 트래비스 프레데릭과 더불어 팀의 강점으로 손꼽히는 강력한 오라인을 구성하는 핵심 선수들을 모두 이후 수 년간 붙잡아두는 데 성공했다. 동시에 지난 시즌에 색 총 14.5개를 기록하며 리그 색 2위를 기록한, 팀 수비를 이끌었던 DE 드마커스 로렌스에게는 프랜차이즈 태그를 부여해서 붙잡았다.
드래프트에서는 1라운드 픽은 라인배커에, 2라운드는 OG, 3라운드는 WR에 쓰면서 부실한 수비, 스미스/프레데릭/마틴/콜린스가 선 뒤 채울 수 없어서 항상 오라인에 남았던 LT 스미스와 C 프레데릭 사이의 거대한 구멍인 레프트 가드[25] , 그리고 브라이언트의 빈 자리를 차례로 메우려 들었다. 이제 팀의 운영권을 상당히 아버지 제리 존스로부터 이어받은 아들 스티븐 존스[26] 는 이제 본격적으로 프레스콧의 공격 스타일에 알맞고 그것을 뒷받침하도록 팀의 색깔을 바꿀 것임을 강조했다. 좋은 결과로 이어질지는 두고봐야 할 듯...
참고로 2018년 드래프트는 댈러스의 홈 구장인 AT&T 스타디움에서 열렸는데, 마침 전년도 우승팀이 디비전 라이벌들인 필라델피아 이글스라서 이글스 팬들의 약올림을 들어야 했다, 추가로 이글스의 2라운드 드래프트 지명 발표자로 현장에 나온 이글스의 전성기때 활약한 레전드[27] 키커 데이빗 에이커스는 2라운드 지명자 발표때 카우보이스 관중 상대로''' '네들은 스스로가 명문이라고 하지만, 오늘 우리는 니네가 마지막으로 슈퍼볼에 갔을 때는 아직 태어나지도 않았던 애들을 드래프트하러 왔다!' '''라며 놀려대기까지 했다. 심지어 드래프트한 선수의 이름은 '''댈러스''' 고더트(...)[28][29]
범죄와 밀접(?)한 팀 아니랄까봐, 오프시즌 중에 WR 테렌스 윌리엄스는 음주운전과 교통사고로 경찰조사를 받고, DT 데이빗 어빙은 경기력 향상 약물 사용으로 출장정지 징계를 받고, CB 마르케스 화이트는 운전 중 다른 운전자를 권총으로 위협했다고 경찰에 체포되는 등 이 쪽으로도 다사다난한 오프시즌이다.
전 시즌의 시애틀 시호크스전 패배 직후 시애틀의 S 얼 토마스[30] 가 카우보이스의 헤드코치 제이슨 개럿을 직접 찾아와 '''"트레이드로 날 데려가라."'''라고 말했다는 사실이 언론에 알려진 이래로 계속 토마스와 연결되고 있다. 토마스가 어릴 적부터 카우보이스 팬이었던 것은 팀메이트들과 팬들에게도 익히 알려져 있던 사실이기에 그저 해프닝인가... 싶었으나 댈러스와 시애틀이 실제로 드래프트 직전까지 이 트레이드를 놓고 접촉했었다는 사실이 알려지고[31] , 댈러스가 전 시즌까지 시호크스의 코너백/세이프티 코치를 맡았던 크리스 리처드를 영입하여 같은 직책을 맡겼을 뿐만 아니라 트레이닝 캠프가 시작되자 토마스가 갑자기 거액의 새로운 장기 계약을 요구하며 팀 훈련에 전부 불참하는 동안 댈러스로 이적하라는 팬들의 소셜미디어 메시지에 좋아요를 누르는 등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실제로 카우보이스의 현 후방 수비진 선수들은 베테랑 CB 올랜도 스캔드릭의 이적으로 재능은 있어 보이지만 경험은 적은 2년차 선수들이 핵을 맡고 있는 상태. 이 자리에 슈퍼볼 우승 경험도 있고 리그 최고의 세이프티로 칭송받는 토마스가 합류한다면 팀의 기량 향상에도, 젊은 수비수들의 성장에도 어마어마한 도움이 될 것은 자명하기에 카우보이스는 토마스에 대한 관심을 여전히 드러내고 있다. 과연 트레이드가 실제로 이루어질지 여부는 계속 리그의 핫 토픽인 상황. 결국 정규시즌 시작 직전이 되자 댈러스는 굴복해서 드래프트 2라운드 픽을 시애틀에 제시했지만, 정작 그러자 시애틀은 애초에 요구했던 드래프트 픽인데도 트레이드를 거부한 것으로 봐서 이 트레이드는 결국 현실화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 시점까지도 토마스는 여전히 시호크스에 출근을 거부하고 있는 데다 이 마지막 트레이드 불발로 팀에 단단히 열받은 것처럼 보여서 2018 시즌이 종료되어 자유계약선수가 되면 즉시 시애틀을 뛰쳐나올 것으로 보인다. 물론 카우보이스가 그 시점까지도 토마스를 좇을 지는 두고봐야 알겠지만...
프레스콧에게 친화적인 공격이 무엇일지 팬들이 궁금해하던 중인 프리시즌 도중에, 엘리트급 오라인의 핵심 선수 중 하나인 C 트래비스 프레데릭이 난데없이 길랑 바레 증후군으로 진단받아 전선에서 이탈하는 청천벽력같은 참사가 터졌다. 바로 치료를 시작했는데, 엄청나게 조기에 진단해낸 덕분에 예후는 좋게 여겨지고 본인도 상당히 컨디션이 좋다고 하는 상황이라 일단은 다행이다. 허나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커리어의 모든 경기에 개근했고 매 시즌 프로볼/All-Pro에 선정됐던 엘리트 센터가 남긴 빈 자리는 크고, 아직 프레데릭을 부상자 명단으로 이동시키지 않은 것으로 보아 시즌 중 복귀가 가능할 수도 있다고 예측하는 모양인데 그 정확한 시점은 현재 아무도 예상할 수 없다. 빈 센터 자리는 일단 2016시즌 이래로 듬직한 백업으로 센터나 가드 자리를 모두 소화해온 조 루니에게 맡길 모양이지만, 지난 시즌에 부상으로 비실비실했던 OT 타이론 스미스의 빈 자리를 백업으로 채우다 폭망했었던 과거가 계속 우려로 다가온다. 오라인이 또다시 무너지면 프레스콧도, 엘리엇도 제대로 활약을 못할 것이 자명하기 때문. 아무래도 카우보이스의 시즌 전망은 어둡기만 하다.
프리시즌이 끝나고 정규시즌이 시작하기 전 로스터 크기를 53인으로 줄이는 과정에서 지난 7시즌간 로스터의 고정 멤버로 믿음직한 활약을 했었던, NFL 역대 필드골 성공률 2위의 기록을 가진 키커 댄 베일리를 방출하면서 뉴스거리가 되었다. 'Mr. Automatic'이란 별명이 붙을 정도로 우수한 키커인 베일리지만 지난 시즌에 사타구니 부상을 당한 후 회복이 잘 되지 않아, 지난 시즌에만 필드골 5개가 빗나가기도 한데다 이번 시즌 캠프에서도 계속 부진한 모습이 보이자 결국 내보낸 모양이다. 대체하기 위해 들인 새 키커 브렛 마허는 NFL 정규시즌 경험은 전무하고, CFL에서 4년간 활동한 경력밖에 없어 어떻게 보면 신예라고 할 수도 있는 선수이다.
그렇게 시즌을 시작하고 나니, 결국 많은 팬들이 우려한대로 오라인의 난조와 리시버진의 실력 부족으로 인해 팀의 공격력이 전반적으로 부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반면, 팀 수비진은 놀라울 정도로 모습이 개선되어 리그에서 순위권을 다투는 수비력을 과시하게 되어 카우보이스의 팀 색깔이 토니 로모 시절의 공격 일변도 스타일에서 단시간에 정반대로 변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연승이나 연패가 전혀 없이 승리와 패배를 반복하면서, 바이위크인 8주차 현재 3승 4패로 다소 처진 상태다. 그러나 NFC 동부지구가 2년 연속 DTD를 보이는 뉴욕 자이언츠를 제외하면 슈퍼볼 우승 이후 심각하게 분위기가 침체되어 패배를 쌓아나가고 있는 필라델피아 이글스, 새 QB 알렉스 스미스를 앞세우고도 별반 개선된 모습이 보이지 않는 워싱턴 레드스킨스와 함께 세 팀이 지구 선두 자리를 놓고 진흙탕 싸움을 벌이는 양상이 되면서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은 여전히 있어 포기하기엔 아직 이른 상황이라 할 수 있다. 다만, 다수 전문가들은 이번 시즌에도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하게 된다면 아무리 관대한 구단주 제리 존스라도 인내심의 한계를 느끼고 8년차 감독인 제이슨 개럿을 경질할 수도 있다고 예측하고 있다.
리그의 트레이드 시한이 끝나기 직전에 오클랜드 레이더스의 WR 아마리 쿠퍼를 무려 2019년 '''1라운드 픽'''을 내주면서 영입했다. 댈러스의 최근 몇 년간 드래프트 실력이 매우 우수했고, 쿠퍼는 2015년에 데뷔한 후 루키 연도와 2016년에 2년 연속 프로볼에 발탁되었지만, 3년차때부터 2년째 성적이 퇴보하고 있는 선수라 이 트레이드에 대해 카우보이스 팬들은 구단주 존스 영감이 노망 나서 또다시 사고를 쳤다고 아우성을 치고, 다른 팀들은 레이더스의 그루덴 감독이 망칠 상위 픽 하나만 더 얻었다면서 놀려대는 등 트레이드의 평가가 엄청나게 좋지 못하다.
하지만 팬들의 비관적 예측과는 달리 아마리 쿠퍼가 의외로 닥과 손발이 빨리 맞기 시작하면서, 팀의 공격을 약간이나마 숨통을 틔워주기는 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바이위크 다음인 9주차 테네시 타이탄스전에서 비록 팀은 14-28로 패배했으나 쿠퍼는 터치다운 캐치를 성공했고, 그 다음 경기인 10주차의 필라델피아 이글스전의 27-20 승리는 공격에서 RB 이제키엘 엘리엇, 수비에서 두 라인배커 제일런 스미스와 2018 1라운드 루키 레이턴 밴더 에시의 세 선수가 무쌍을 찍으며 제일 큰 공을 세웠지만 쿠퍼도 75야드 리시빙으로 팀의 최고 리시버가 되며 어느 정도 공헌했다. 다만 여전히 성적이 계속 떨어지고 있던 선수에게 2라운드면 모를까, 1라운드 픽은 너무 큰 지출이었다는 불평은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32]
11주차에 지구 선두를 달리고 있는 워싱턴 레드스킨스의 주전 QB인 알렉스 스미스가 다리 골절상으로 시즌아웃된 데에 힘입어, 12주차에 레드스킨스와의 추수감사절 경기 맞대결에서 프레스콧은 쿼터백 점수 121.6점에 러싱 터치다운 1개, 엘리엇은 121야드 러싱에 터치다운 1개, 아마리 쿠퍼는 180야드 리시빙에 터치다운 2개, 수비진은 인터셉션 3개를 빼앗는 등 라이벌을 완전히 관광보내며 정말 오랜만에 지구 선두에 올라섰다. 주전 쿼터백을 잃은 레드스킨스에다 이미 시즌이 거의 끝장난 양상을 보이는 뉴욕 자이언츠와 슈퍼볼 우승 후 팀이 전반적으로 무너져내리고 있는 필라델피아 이글스의 상황과 맞물려 전문가들이 NFC 동부지구를 우승할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고 있다.
13주차 써스데이 나잇 풋볼에서는 10승 1패를 달리고 있던 강력한 NFC #1 시드 컨텐더였던 뉴올리언스 세인츠를 상대로 홈에서 승리를 거두는 대이변을 일으켰다. 리그 최상급 퍼포먼스를 보였지만 다소 저평가되는 듯 했던 카우보이스의 수비가 놀라운 실력으로, 골라인 4th 다운 상황에서 리그 최고의 러닝백 중 하나인 알빈 카마라를 막아내는 등 이번 시즌 최초로 세인츠 상대로 전반전을 무실점으로 막고[33] , 공격도 엘리엇을 중심으로 한 러싱 공격을 바탕으로 시간을 적절하게 소모하면서 세인츠에게 공격을 할 수 있는 시간을 허용하지 않은 것이 결정적이었다. 레이튼 밴더 에시, 제일런 스미스 등 라인배커들의 무지막지한 대활약에다 경기 종료를 2분 앞두고 드류 브리스를 상대로 결정적인 인터셉션을 빼앗은 2년차 니켈백 조던 루이스의 활약으로 댈러스는 13-10으로 힘겹게 승리, 이로써 레드스킨스, 이글스를 제치고 동부지구 우승에 한발짝 더 다가섰다.
여세를 몰아 14주차에는 지구 라이벌 필라델피아 이글스를 홈으로 불러들여, 연장전까지 간 진땀 경기이긴 해도 어쨌든 승리를 거두며 연승 행진을 5승으로 연장하면서 지구 우승의 유일한 경쟁자랄 수 있는 이글스를 상대로 스윕, 타이브레이커도 가져가면서 지구 우승을 사실상 결정했다. 15주차에는 뜬금없이 인디애나폴리스 콜츠에 0-23 셧아웃 패배를 하는 일격을 당했지만, 그 다음 경기에서 탬파베이 버커니어스를 상대로 27-20 승리, 시즌 9승째를 챙기며 지구 우승과 플레이오프 4번 시드를 공식적으로 확정지었다.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인 뉴욕 자이언츠전은 카우보이스로서는 이기든, 지든 차이가 전혀 없어 얻을 것이 없는 경기라[34] 주전들이 출전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고, 과연 이제키얼 엘리엇과 오라인을 위시한 태반의 주전들은 출전을 안하거나, 최소시간만 경기를 뛴 뒤 휴식을 취하는 모습이 보였다. 다만... 모든 이들의 예상을 뒤엎고 주전 QB 프레스콧만은 백업이 대부분인 공격진과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팬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이는 헤드코치 제이슨 개럿의 결정으로, 플레이오프를 앞둔 상황에서 다소 변덕스럽다고도 할 수 있는 실력을 가진 프레스콧에게 실전 연습을 시킨 건데, 쿼터백을 의미 없는 경기에, 그것도 카우보이스를 더 미워할 수 없는 지구 라이벌 팀 상대로 출전을 강행시켰다면서 팬들의 비난은 상당했다[35] .
하지만 그러거나 말거나, 개럿의 결정은 성공을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프레스콧은 387야드 패싱에 인터셉션 없이 터치다운 패스 4개를 기록하고, 게다가 그 중 마지막 것은 경기 종료 1분 전에 기록하여 경기를 36-35로 막판에 역전시키며 승리로 이끌면서 커리어 최고 경기 중 하나를 펼쳐 자신감을 북돋웠고, 이를 통해 시즌 후반기의 8경기에서 도합 7승 1패를 거둔 카우보이스는 계속 승리를 해나가는 기세를 이어갈 수 있었다. 더욱이, 이 날 2017년 시즌에 UDFA[36] 루키로 팀에 들어온 TE 블레이크 자윈이 119야드 리시빙에 터치다운 3개를 기록하면서, 제이슨 위튼이 은퇴한 후 2018시즌 내내 끊임없이 팀을 괴롭혀온 타이트엔드 자리의 공백을 메울 후계자를 드디어 찾아낸 것이 아닌가 하고 팀이 희망을 품게 해주었다[37] .
4번 시드를 가진 댈러스가 플레이오프의 시작인 와일드카드 홈경기에서 맞닥뜨린 상대는 5번 시드를 차지한 시애틀 시호크스. 정규시즌 3주차에서 패배를 안겨준 상대인 만큼 힘든 경기가 예상되었으나, 당시 프레스콧에게서 인터셉션 두 개를 빼앗으며 댈러스의 공격을 차단시키는 데 공을 세운 S 얼 토마스가 이미 시즌아웃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데다 당시와 다르게 댈러스의 수비력이 한껏 끌어올려져 있고, 그 사이 WR 아마리 쿠퍼의 가담으로 카우보이스 공격이 강화된 데다 당시의 시애틀 원정과 달리 이번에는 댈러스의 홈경기이니 상황이 전혀 다르며 해볼만한 경기라는 분석도 나왔다.
뚜껑을 열어보니, 카우보이스 수비진은 팬들의 희망대로 리그에서 팀 러싱 공격 1위를 자랑하는 시애틀의 러싱을 겨우 총 73야드로 묶어놓으면서 경기를 주도했다. 경기의 하이라이트는 17-14로 앞선 상황의 경기 막판, 3rd-and-14 상황에서 '''QB 프레스콧이 닥돌, 시애틀 수비진의 태클을 맞고도 공중제비를 하며 전진하면서 16야드 러싱으로 퍼스트다운''', 그리고 여세를 몬 러싱 터치다운을 기록하며 쐐기를 박는 장면이었다. 시애틀은 러셀 윌슨의 막판 분전으로 프레스콧의 쐐기 터치다운 이후 자신들도 터치다운과 2포인트 컨버전을 기록하며 24-22까지 추격했으나, 전반 종료 직전에 키커 세바스찬 자니코우스키가 부상으로 이탈해버린 악재를 결국 넘지 못하고 온사이드 킥을 실패하면서 패배했다. 이날 승리로 프레스콧은 경기 막판이 되어도 집중력을 잃지 않고 팀을 승리로 이끌어나가는 '클러치' 쿼터백이라며 전문가들과 팬들의 칭송을 받게 되었다.
다음날, NFC의 두번째 와일드카드 경기에서 6번 시드 필라델피아 이글스가 3번 시드 시카고 베어스에 승리를 거둠에 따라, 댈러스가 디비저널 라운드에서 상대할 팀은 2번 시드 로스앤젤레스 램스로 결정되었다.
그러나 1995년 시즌에 마지막으로 슈퍼볼 XXX를 우승한 이래 NFC 챔피언십 경기 진출조차 못해본 징크스는 결국 이겨내지 못하고, 디비저널 라운드 경기에서 램스에 22-30으로 패하며 시즌이 끝났다. 1쿼터에는 비등비등한 경기력을 보이며 살짝 앞섰지만, 2쿼터에 카우보이스는 무득점에 그치는 동안 램스에 17실점을 한 뒤에는 경기가 끝날 때까지 계속 한발 뒤처진 상태에서 쫓아가는 양상이 전개되었다. 패인은 카우보이스의 양대 강점이랄 수 있는 강한 수비진과 엘리엇의 러싱이 망한 데 있다. 카우보이스 수비진은 램스의 러싱, 특히 신규 영입 러닝백 CJ 앤더슨에게 털리며 도합 273 러싱야드와 터치다운 3개를 허용했고, 엘리엇은 불과 47 러싱야드에 터치다운 1개로 차단되면서 카우보이스의 전술은 전부 발이 묶이고 말았다. 프레스콧은 266 패싱야드에 패싱 터치다운 1개, 러싱 터치다운 1개를 기록하는 등 분전하며 평균을 살짝 밑도는 스탯만을 보인 램스 QB 재러드 고프보다 월등히 나은 경기력을 선보였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시즌 종료 후, 지난 5년간 공격 코디네이터로 재직한 스캇 리네헌을 해임하고 그 대체자로 QB 코치인 켈렌 무어[38] 를 승진시키고, 그 때문에 공석이 된 QB 코치에는 역시 카우보이스의 백업 쿼터백으로 4시즌간 일한 경험이 있는 존 키트나를 임명했다. 나름 확 개선된 수비진에 비해, 무기력하고 로모와 프레스콧의 차이에 여전히 잘 적응하지 못한 듯한 전술을 강제하려는 공격진에 활기를 불어넣으려는 시도인 것으로 보이나, 리그의 모든 팬들로부터 이미 신뢰를 잃은 제이슨 개럿이 여전히 헤드코치로 있는 마당에 잘 될 일인지는 두고 보아야 하겠다.
헌데 1월 31일(현지 시각) 제리 존스 구단주가 2019 시즌을 마지막으로 개럿과 재계약하지 않을 것이라 밝혔다! 개럿을 불신하는 카우보이스 팬들에게는 좋은 소식일듯. 다만 존스는 아직도 개럿을 신뢰하고 있다고 한다.
3.5.8. 2019년 시즌
2017년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후 2018시즌에는 먼데이 나잇 풋볼의 해설자 일을 했던 전 TE 제이슨 위튼이 은퇴를 번복한 후 팀에 복귀했다. 닥 프레스콧의 등장으로 인해 은퇴했던 전 주전 QB 토니 로모가 CBS의 미식축구 해설자 겸 애널리스트가 되어 기막힌 해설로 전국적인 인기몰이를 하며 성공적인 제 2의 인생을 시작한 반면, 전 동료 제이슨 위튼의 MNF 해설은 물에 물 탄듯 한데다 실수도 연발하고 말문이 막히기도 하는 등 완전히 참사로 평가되었었다. 본인도 이를 감지한 듯, 결국 해설자 자리를 내려놓고 선수로 복귀한 것. 혹자는 2018년 시즌에 카우보이스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타이트엔드 자리가 이걸로 해결된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하지만, 1년간 필드를 떠나 있었던 위튼이 예전의 우월하던 경기력을 여전히 유지하고 있을는지 미심쩍어하는 사람이 더 많다. 실제로는 어떨는지는 정규시즌이 시작되어야 확인할 수 있을 듯.
그 외 선수진의 변화로는 7시즌간 팀의 듬직한 #2 혹은 #3 와이드 리시버로 활약해온 콜 비즐리가 버펄로 빌스로 이적한 것이 있다. 팀은 그 대체자로 그린베이 패커스의 베테랑 WR 랜덜 콥을 영입했다.
전년도에 질병으로 1년을 쉬어야 했던 올프로급 센터 트래비스 프레데릭이 복귀함으로써 오라인이 예전의 강력함을 되찾을 것이라는 기대가 있다.
그간 활약을 한 중심 선수들의 재계약 문제가 일단 주목받고 있다. 팀 수비진의 중심이 되고 있는 DE 드마커스 로렌스에게 프랜차이즈 택을 붙인 후 5년간 1억5백만 달러라는 초고액 계약 연장을 하면서 장기간 붙들어 두는 데 성공했다. 더불어 부상에도 불구하고 지명된 뒤, 재활을 거쳐서 우수한 라인배커로 거듭난 제일런 스미스도 5년간 6,400만 달러라는 큰 계약으로 오랫동안 잡아주었다. 다만 지난 3시즌간 리그 제일의 엘리트 RB로서 대활약을 해온 이제키얼 엘리엇과의 계약 연장에 대해서는 팀이 주저하고 있는데, 이는 RB라는 포지션이 애초에 워낙 선수 생명이 짧은 것으로 여겨지는 데다, 엘리엇 외에도 재계약의 필요성이 임박한 QB 닥 프레스콧, WR 아마리 쿠퍼, CB 바이런 존스 등 주축 선수가 많은 것이 영향을 미친 결과로 보인다. 여기에 불만을 품은 엘리엇은 팀의 트레이닝 캠프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등 출근 거부로 맞서서 불만을 표출했다.
결국 엘리엇과 카우보이스 간의 장기간의 밀고 당기기 협상 끝에 9월 4일, 엘리엇은 총액 9천만 달러에 6년간의 계약 연장[39] 을 따내는 데 성공하면서 리그 역대 최고 연봉 러닝백에 등극했다. 계약 내용을 보면 연봉 액수에 관해서는 엘리엇이 원하는 바대로 되었지만, 대신 카우보이스는 장기간의 계약 기간, 그리고 보장 금액 액수를 통해 엘리엇의 실력이 퇴보할 경우 3년만에 샐러리캡에 지장없이 방출할 수 있다는 그럭저럭 괜찮은 안전망을 확보했다.
1주차에는 지구 라이벌 뉴욕 자이언츠를 홈으로 불러들여 닥 프레스콧이 터치다운 패스 4개를 기록하며 커리어 최초로 쿼터백 점수 158.3점 만점을 찍는 등 35-17로 완승을 거두었다.
2주차에는 워싱턴 레드스킨스로 원정을 떠나 31-21로 2연승을 거뒀다. 또한 이 승리로 같은 지구 팀들을 상대로 6연승을 기록하였다. 아직 판단하기는 시기상조이지만 닥 프레스콧의 패싱이 상당히 좋은데, 새로운 OC 켈렌 무어 부임의 효과로 보인다. 비록 약팀들을 상대한 스케줄 덕이긴 하지만 일각에서는 벌써부터 카우보이스를 슈퍼볼 우승을 노릴 다크호스 강호로 보는 기조가 생기고 있다.
3주차에는 대놓고 탱킹 시전 중인 리그 최약 팀 마이애미 돌핀스를 홈에서 상대하여 31-6으로 완승을 거뒀다.
하지만 4주차에는 NFC 최강팀으로 꼽히는 뉴올리언스 세인츠를 상대한 원정 경기에서 10-12로 패배하고 말았다. 심지어 세인츠는 주전 쿼터백 드류 브리스가 부상이었던 터라 백업 QB 테디 브릿지워터가 팀을 이끌던 상황이었음에도 말이다. 카우보이스의 강력한 수비는 세인츠에 터치다운을 하나도 허용하지 않으면서 필드골 네 개에 그치게 대량 득점을 차단했지만, 세 경기 연속 30점 이상 득점을 기록하던 카우보이스의 공격 역시 이전 세 팀에 비해 훨씬 강한 세인츠의 수비에 가로막혀 터치다운 한 개, 필드골 한 개 득점에 그친 것이 패인이었다. 많은 전문가들은 워싱턴전에서 경미한 부상을 입어서 빠진, 아마리 쿠퍼와 함께 투톱 리시버로 활약하는 2년차 WR 마이클 갤럽의 공백이 공격력 저하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라 파악하고 있다. 게다가 패배보다 더 뼈아픈 것은 레프트 태클 타이론 스미스의 부상이다. 오라인에서 가장 중요한 레프트 태클이 빠지면서 카우보이스 공격력의 저하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결국 강팀에게는 지고 약팀에게는 이기는 들쭉날쭉한 행보를 보인 끝에[40] 팀은 시즌 성적 8승 8패를 기록, 시즌 시작 직후의 기세가 무색하게 필라델피아 이글스에 지구 우승을 내주면서 플레이오프 진줄에 실패했다. 처음에는 새로워서 상대팀들을 당황시켰던 새 OC 켈렌 무어의 전술들이 아무래도 몇 주 지나고 나니 리그의 수비 코치들에 의해 파훼당한 듯. 그나마 한 시즌에 22개 가량의 패싱 터치다운을 기록하던 프레스콧이 이번 시즌에는 터치다운을 30개로 대폭 증가시키고, 전 시즌에 비해 패싱야드가 무려 '''1,000야드 이상''' 증가하는 등 각종 항목에서 커리어하이를 찍어, 무어의 전술이 프레스콧에게 잘 들어맞아 선수의 기량 개선을 불러오는 것으로 보이는 게 한 가지 위안이다.
시즌 후에 만료된 제이슨 개럿 감독의 계약을 더 갱신하지 않는 방식으로 감독을 조용히 해임했다[41] . 늘상 개럿이 팀 성적이 지지부진한 데에 가장 큰 책임이 있다며 아우성치던 카우보이스 팬덤은 개럿이 떠난다는 소식에 환호를 터뜨렸다. '''그런데...'''
3.5.9. 2020년 시즌
개럿 감독이 팀을 떠난 후 이틀밖에 지나지 않은 1월 7일, 카우보이스는 신임 감독으로 2006년부터 2018년까지 13시즌간 그린베이 패커스의 감독을 역임했던 마이크 맥카시를 임명했다. 여러 유력 후보군 중 오클라호마대학 감독을 맡고 있는 링컨 라일리가 새 감독으로 선임되기를 내심 기다리고 있던 카우보이스 팬들 중 상당수는 이 소식에 비명을 질렀는데, 이유인즉 쿼터백으로서 최고의 스탯을 찍는 애런 로저스를 갖고도 겨우 슈퍼볼 1번 우승에 그쳤을 뿐만 아니라 플레이오프에서 이상하게 광탈하는 모습을 연거푸 보여준 맥카시인지라, 상당히 듬직하긴 해도 누가 봐도 로저스보다는 뒤지는 기량의 닥 프레스콧을 가진 댈러스를 우승까지 인도하기에는 영 부족하다고 여겨지기 때문이다. 게다가 그린베이 커리어 막바지에는 될대로 되라 식의 경기 운용을 하면서 로저스가 부상으로 빠지기라도 하면 패커스가 알아서 와해되도록 방치한 감이 없지 않은 맥카시인지라, 예스맨이었다고 비판을 받던 제이슨 개럿을 기껏 내쳤더니 그 자리에 다른 예스맨이 들어온 꼴이라면서 상당수 팬들은 슈퍼볼을 우승할 감독이 아닌 자기 말에 무조건 복종할 감독만 찾는 듯한 구단주 제리 존스를 욕하면서 심히 낙담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3월 23일에는 7시즌동안 댈러스 오라인의 중심이었던 C 트래비스 프레데릭이 은퇴를 선언했다. 2018년 시즌을 통째로 쉬게 만들었던 길랑 바레 증후군의 후유증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듯. 안 그래도 최근 들어 엘리트 LT이던 타이론 스미스마저 부상이 잦은 등 유리몸으로 변한 듯한 와중에 닥친 비보이다. 아직 리그 최고의 RG라는 잭 마틴이 건재하긴 하지만 지난 여러 시즌간 리그 최강을 자랑하며 뭇 팀들의 부러움을 샀던 댈러스의 막강한 오라인도 30대 선수들 중심이 되어 내구성이 떨어지고, 세대교체가 이루어지지 않아 노쇠화가 빨라져서 허물어져가고 있는 느낌이다. 2010년대 초반에 상위 드래프트 픽을 여럿 투자하면서 튼실한 라인을 구성한 경험을 거울삼아 다시금 듬직한 라인맨들을 드래프트를 통해 구할 때가 온 것으로 여겨진다.
프레데릭 외에도 1년간 복귀했던 TE 제이슨 위튼이 라스베가스 레이더스로 이적하면서 커리어에서 처음으로 카우보이스가 아닌 팀 유니폼을 입게 됐고, 팀의 주력 수비수인 CB 바이런 존스가 마이애미 돌핀스로 이적한 걸 포함해서 LG 재비어 수아필로, DE 로버트 퀸, WR 랜덜 콥 등 지난 시즌의 주전 중 상당수가 팀을 이탈했다. 이들의 빈 자리를 메우는 것이 시급하다 하겠다. 그나마 프레스콧, 엘리엇과 더불어 팀의 공격 핵심을 차지하는 WR 아마리 쿠퍼는 5년짜리 재계약으로 붙들어두는 데 성공했다.
4라운드에 지명된 선수였던 탓에 루키 계약 5년차 옵션이 없어서 주전 QB 닥 프레스콧의 계약은 2019년 시즌을 끝으로 만료되었다. 구단은 당연히 재계약을 위해 협상에 들어갔는데, 프레스콧의 에이전트가 상당히 공격적으로 나오는 바람에 협상이 지지부진하다. 혹시라도 다른 팀이 프레스콧을 채가는 대형사고를 막기 위해 카우보이스는 2020년 프랜차이즈 택을 프레스콧에 붙였고, 한편으로는 최근 방출된 신시내티 벵갈스의 전 주전 QB인 앤디 달튼을 영입하면서 역으로 프레스콧에게도 압력을 넣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결국 재계약 시한이 될 때까지 프레스콧은 프랜차이즈 택에는 서명했지만 재계약은 이루어지지 않아 결국 이 줄다리기는 내년에도 다시 해야 할 판이다. 프레스콧의 재계약은 과연 어떻게 될는지...
한편으로는 엘리트 키커이던 댄 베일리가 팀을 떠난 후, 그 대체자로서 영 불안불안하기 그지없던 모습만 보이던 브렛 마허를 결국 방출했다. 그 대체자로 카우보이스는 지난 8시즌 간 로스앤젤레스 램스의 주전 키커로 활약했던 그렉 주얼라인, 그리고 지난 9시즌간 리그의 여러 팀을 전전하며 키커 일을 보아 온 저니맨 선수 카이 포르바스와 모두 계약했다. 트레이닝 캠프에서 대놓고 둘 간에 키커 경쟁을 시킨 후 승자를 쓰겠다는 심산인 듯. 결국 시즌 시작 직전 주얼라인이 경쟁에서 승리하고 주전 자리를 차지했다.
한때 각종 범죄에 휘말린 후 리그에서 퇴출되었던 DE 앨던 스미스[42] 와도 계약을 했다. 범죄로 리그에서 쫓겨난 데다 리그의 출전금지 징계도 아직 풀리지 않았고, 게다가 마지막으로 리그 경기에 출전해본 것이 오클랜드 레이더스 소속이던 자그마치 '''2015년'''인 모두들 잊어버린 선수를 영입하는 제리 존스의 심히 괴이쩍은 선수보는 눈은 또다시 리그의 화제가 되었었다.
정규시즌이 시작한 직후의 팀 상태는 상당히 걱정스럽다. 쿼터백 닥 프레스콧의 실력은 한껏 올라 '''NFL 사상 최초로 세 경기 연속 450야드 이상 패싱을 기록한 쿼터백'''이 되는 등 기록을 작성하는 썩 괜찮은 공격력을 선보이고 있지만, 문제는 팀의 수비력이 그야말로 시궁창이라는 것. 첫 네 경기 동안 무려 '''146점 실점'''을 하는 졸전을 했다. 두 시즌 전에 리그의 주목을 받았던 션 리, 드마커스 로렌스, 제일런 스미스, 레이턴 밴더 에시를 위시한 스타 수비진은 그야말로 실종 상태. 마치 이전에 토니 로모가 주전 쿼터백이던 시절, 드마커스 웨어 한 선수를 제외하면 수비가 그야말로 자동문이던 모습을 다시 보는 것 같다. 수비가 제 역할을 못하니 팀 성적도 곤두박질, 4주차 종료 현재 팀은 1승 3패를 기록 중이다. 그마저도 2주차에서 애틀랜타 팰컨스가 온사이드 킥을 처리하는 법을 잊어버린 듯한 삽질을 해서 막판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으면 시즌 전패였을 상황이다. 바이런 존스의 떠나버린 빈 자리가 그렇게 큰 건지...
5주차 뉴욕 자이언츠전 도중 날벼락이 떨어졌는데, 주전 쿼터백인 프레스콧이 오른쪽 발목 복합골절로 인해 시즌아웃 판정을 받았다! 팬들은 절규하며 "망했다"를 연발하는 중. 어찌어찌 이날 2승째를 챙기긴 했지만 카우보이스의 시즌 전망은 더더욱 암울해지기만 했다.
6주차 먼데이 나잇 풋볼에서는 카일러 머레이가 이끄는 애리조나 카디널스를 상대로 안방에서 무기력한 패배를 당했다. 프레스콧의 공백이 큰 상황에서 공격진들까지 전부 영혼이 나간 듯한 플레이로 팬들을 한숨짓게 만들었다.[43]
7주차에는 페덱스 필드 원정경기에서 지구 라이벌인 워싱턴 풋볼팀을 상대로 시원하게 박살이 났다. 팬들은 "우린 안될꺼야. 아마..."를 시전 중. 설상가상으로 앤디 달튼까지 상대팀 라인배커 존 보스틱의 박치기에 당해 뇌진탕 프로토콜에 들어가면서 2015년 시즌마냥 백업의 백업(...) 쿼터백인 7라운더 루키 벤 디누치에게 의존해야만 하는 막장 상황이 되었다.
8주차는 지구 라이벌인 필라델피아 이글스와의 링컨 파이낸셜 필드 원정경기. 신인 쿼터백 벤 디누치가 호기롭게 도전해봤지만, 터치다운 패스 0를 기록, 그냥 병풍(...) 신세로 남았다. 4쿼터에 디누치가 치명적인 쌕을 당하며 픽 식스[44] 를 허용한 것이 아쉬운 부분.
9주차는 현재 무패행진을 기록하며 플레이오프 1번 시드를 향해 순항하는 중인 강팀 피츠버그 스틸러스와의 경기. 전 주에 디누치의 졸전을 보다못한 탓인지, 이날의 쿼터백은 클리블랜드 브라운스 연습 스쿼드에서 빼온 만년 백업인 개럿 길버트. 2014년 프로 입문 이후 패스 시도를 단 6번밖에 안해본 그야말로 경력이 일천한 선수 되시겠다. 의외로 카우보이스는 이런 루키나 다름없는 선수를 갖고 선전을 하여 3쿼터가 끝날 무렵에서는 19-9로 앞서면서 스틸러스의 무패행진을 위협해보았으나... 그저 위협으로 끝, 4쿼터에만 내리 15점을 실점하면서 결국 19-24로 패했다.
바이위크인 10주차 현재 팀의 상황은 엉망 그 자체다. QB 프레스콧을 위시하여 오라인의 핵심 멤버들인 LT 타이론 스미스와 RT 라엘 콜린스, 제이슨 위튼이 떠난 후 주전을 넘겨받은 TE 블레이크 자윈 등 공격진의 핵심 주전들이 줄부상으로 이탈해있다. 특히 프레스콧의 공백이 심각하여 그의 부상 전까지 매 경기 평균 30점 이상을 득점하던 팀은 그 이후 20점을 득점한 경기가 단 한 경기도 없다. 답없는 수비는 여전하여 그 덕분에 프레스콧의 부상 이후 전패, 현재 2승 7패라는 당혹스런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그런데 골때리는 것이 이번 시즌 NFC 동부 지구가 NFL 사상 희대의 개막장 지구라서[45] 현재 지구 선두와 단 1.5승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 플레이오프 진출이 완전히 헛된 희망이 아니라는 사실...
11주차에는 일단 승리를 거두었다. 이로서 NFL 동부 지구 4팀 전부 11주동안 3승을 기록하게 되었다. 3팀은 3승 7패이고 1무가 있는 이글스가 3승 6패 1무라는 성적으로 지구 선두랍시고 큰소리를 치고 있는 상황이다.
12주차 추수감사절 워싱턴과의 홈경기에서 41-16으로 참패하고 말았다. 워싱턴의 수비에 번번히 막히고 4쿼터에서는 희대의 페이크 펀트로 기회를 노렸으나 실패하고 워싱턴의 루키 러닝백 앤토니오 깁슨에게 3개의 터치다운까지 허용하는 굴욕까지 당했다. 3승 8패로 지구 최하위로 떨어졌고 이글스나 자이언츠 중 하나와 동거할 팀을 기다리는 중.
13주차 경기인 볼티모어 레이븐스와의 경기가 한국시간 12월 9일 오전 10시 5분 경기로 치르게 되었다. 레이븐스의 코로나 확진 사태로 경기가 미뤄졌던 것. 탈꼴찌를 위해선 어쨌든 경기에서 이겨야 하고 특히 데즈 브라이언트가 볼티모어로 이적 후 친정팀과 갖는 경기라 주목되는 경기...라지만 최근 5경기에서 4패로 주춤하는 볼티모어가 그래도 우세할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다. 조 벅, 트로이 에이크먼 콤비가 마이크를 잡을 예정. 그리고 처참하게 졌다. 17-34, 게다가 300야드 가까운 러싱야드를 볼티모어에 허용했는데 이게 다 라마 잭슨과 거스 에드워드 콤비가 이뤄냈다는 것. 여기에 신인인 J.K. 도빈스{Dobbins)도 71야드를 뜯어내 이 기록에 공헌했다는 점이 치욕적이다. 한마디로 개노답 수비가 또다시 원인이 된셈. 결국 시즌 3승 9패로 지구 최하위를 기록했다. 더우기 카우보이스는 올시즌 AFC 노스팀들과의 맞대결에서 2패만을 기록 중이다. 올시즌 전 지구 우승후보로 전문가들마다 손꼽던 팀이 또다른 지구 우승 후보였던 어느 팀과 함께 하위권을 형성하고 있는 반면 지구 우승 후보는 고사하고 플레이오프도 힘들 것이라던 팀과 그래봐야 안될거야 아마라던 팀은 나란히 공동 1위에 있으니 아이러니도 이런 아이러니가 없다.
그러던 와중 구단주의 꼭두각시로 여겨졌던 매카시 감독은 선수단의 신임을 얻게 된다. 그리고 14, 15, 16주차 세 경기를 전부 쓸어담으면서 6승 9패로 마지막 경기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마지막 자이언츠 전을 승리한다고 해도 워싱턴이 패배해야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마지막 뉴욕 자이언츠 전에서 역시나 수비진이 무너지며 19:23으로 패배, 결국 포스트시즌 탈락이 확정되었다.
3.5.10. 2021년 시즌
한국시간 1월 12일, 댈러스는 애틀랜타 팰컨스 감독 시절 팀을 위기에 빠뜨렸던 댄 퀸을 수비 코디네이터로 임명했다. 카일 섀너헌과 함께 슈퍼볼 51의 악몽을 제공했던 빌미가 있던 상황이라 팬들은 벌써부터 걱정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런 우려따윈 씹어먹고 화장실에 내버렸는지, 댈러스는 퀸 코치와 무려 3년 계약을 맺었다.
댄 퀸이 들어왔기 때문에 수비 기조가 근본적으로 바뀌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따라서 기존의 주전 수비수들 역시 계속 갈 가능성이 크다. 변수가 있다면 댄 퀸이 시애틀 DC로 잘나가던 시절 시애틀 수비의 상징인 리전 오브 붐의 멤버였던 프리 세이프티 얼 토마스의 영입이 실현되느냐 여부.[46][47]
제이슨 위튼이 1일짜리 계약을 맺고 2번째 은퇴를 선언했다.[48] 카우보이스 선수로 은퇴하고 나면 이제는 정말로 돌아오지 않을 생각이라고.
4. 라이벌리
댈러스의 최대 라이벌은 워싱턴 레드스킨스이다. 100년을 이어져온 베어스와 패커스의 라이벌 관계를 제외하면, 이 라이벌이 NFL에서 가장 해묵은 라이벌 관계이다.
이 라이벌리의 발단은 텍사스의 석유재벌 클린트 머친슨 주니어라는 사람이 댈러스에 풋볼팀을 유치하고 싶어서 여러 팀을 물색한 것부터 시작했다. 그 당시 레드스킨스의 구단주 조지 프린스턴 마셜은 머친슨의 제안에 혹해 팀 매각 의사를 밝혔다가 매각 완료단계에서 갑작스럽게 매각을 취소했고, 이 때문에 화가 난 머친슨이 레드스킨스 구단의 응원단 지휘자가 작곡한 레드스킨스 응원가[49] 의 저작권을 2500달러에 사버린다.
이후 머친슨은 댈러스 텍산스가 창단되어 AFL의 텍사스 선점에 자극을 받은 NFL을 적절한 타이밍에 설득해 댈러스에 신생팀 카우보이스를 유치하고, 그 구단주 자리에 오르려했는데 그때 마셜 구단주가 태클을 건다. 그 레드스킨스 응원가의 저작권 때문. 어떻게 합의를 해서 카우보이스 창단을 하게 되지만 의외의 사건이 터진다.
1961년 카우보이스 팬 몇몇이 레드스킨스의 홈구장에 개와 닭떼를 몰고 몰래 들어가 경기중에 풀어버린 것. 이 중 한마리의 닭만이 검은털이었고 나머지가 전부 흰털이었는데, 이것은 당시 리그에서 유일하게 흑인선수를 받아들이지 않던 구단주 마셜을 까는 퍼포먼스였던 것이다.[50] 그리고 이들은 다음해에 구단주 마셜의 호텔방 욕조에 칠면조를 풀어놓는 등 마셜에게 계속 행동을 가했고 당시 원정온 카우보이스의 응원석에는 CHICKEN이라는[51] 어구가 적힌 현수막이 걸려있었다. 계속 마셜을 까는 것이다. 이들은 계속 경기 집중을 방해하는 여러 행동을 하다가 끌려나갔고, 경기는 카우보이스가 대승을 거두었다. 이때부터 이들의 라이벌리가 시작되었다.
사실 이 때문에 미국의 정남향에 위치한 댈러스에 연고지가 있음에도 카우보이스는 레드스킨스와 같은 NFC '''동부지구'''이다.[52][53] 거기다 카우보이스에 원한이 깊이 쌓인 필라델피아 이글스와 뉴욕의 명문 자이언츠까지 포함해 NFC 동부지구는 미국 풋볼에서 팀 간의 경쟁의식이 가장 치열한 지구가 되었다. 댈러스는 미국 서부면 서부지, 동부라고는 절대 할 수 없는 위치임에도 불구하고 이 라이벌리들 때문에 동부지구이다. 참고로 댈러스를 연고로 하는 다른 스포츠 구단인 야구팀 텍사스 레인저스와 농구팀 댈러스 매버릭스는 둘 다 서부지구이다.
5. 홈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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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영구결번
라스베이거스 레이더스처럼 명문팀임에도 불구하고 공식적으로 영구결번이 없는 팀이다. 영구결번이 수두룩한 북미 스포츠 팀 중에서는 특이 사례. 다만 비공식적으로나마 영구결번이 된 선수들이 있는데 그 명단은 다음과 같다. ★는 미식축구 명예의 전당 헌액자.
7. 기타
- 홈 구장은 어빙에 있는 텍사스 스타디움을 쓰다가 알링턴에 있는 텍사스 레인저스의 홈구장인 레인저스 볼파크 옆에 개폐식 돔구장인 카우보이스 스타디움을 지어서 쓰고 있다. 구장 건축 비용을 뽑기 위해서 구장 이름을 파는 명명권 계약이 유행하는 이 시대에 '그딴 거 안 해도 돈 충분히 번다'라면서 그냥 내버려두는 위엄을 과시하고 있었지만, 2013년 7월 통신 회사 AT&T와 연간 1,700만~1,900만 달러 딜을 통해 AT&T 스타디움이란 새로운 이름을 얻었다.
- 32개팀 중에 유일하게 수익을 NFL과 나눠갖는 구조로 되어있지 않고 자립하는 형태로 존재하는 구단이다.
- NFL의 대표 호구 팀인 디트로이트 라이언스와 더불어 매년 추수감사절에 전국 중계로 홈 경기 한 경기씩을 배정받는다. 맥 빠지는 경기만 하는 디트로이트와는 달리 그래도 이쪽은 꽤 볼만한 경기를 많이 하는 편. 팀 자체가 인기가 있어서 그렇기도 하다.
- NFL에서는 MLB와는 반대로 대부분의 팀이 홈 경기에 색깔이 있는 상의를 입고 원정 경기에서는 하얀색 상의를 입지만, 카우보이스만큼은 홈 경기 때 하얀색 상의를 입는다. 덕분에 댈러스는 거의 한 시즌 내내 하얀 옷만 입고 경기를 한다(홈 경기에서는 자신들의 선택으로 하얀 유니폼을 입고 원정 경기에서는 상대 팀이 색깔 있는 유니폼을 입으니까). 그래서 카우보이스가 색깔 있는 유니폼을 입고 경기하는 모습은 가뭄에 콩나듯이 볼 수 있는데, 가끔씩 홈 경기 때 하얀색 유니폼을 입고 하는 워싱턴 레드스킨스나 마이애미 돌핀스의 원정 경기나 되어야 색깔옷을 입은 댈러스 카우보이스의 모습을 볼 수있다. 참고로 유색 유니폼의 색깔은 남색. 2017년 기준으로 추수감사절 경기에는 7년 연속 흰색의 기본 유니폼 대신 색이 들어간 유니폼을 입고 경기하는것을 확인하였다.
- 치어리더 팀이 NFL 치어리더들 중에서도 가장 미모와 실력이 뛰어나기로도 명성이 높다. 미군 해외 위문 공연도 자주 다니고, 이곳 출신으로 방송계나 모델계로 나간 처자들도 많다. 심지어 "댈러스 카우보이스 치어리더스"라는 영화도 있었다.
- 댈러스 카우보이스 소속 선수였던 랜디 화이트와 투 톨 존스가 'Don't mess with Texas'[55] 라는 슬로건으로 유명한 환경 캠페인 광고를 찍은 적 있다. 그리고 이 슬로건은 심슨 가족에서 호머 심슨이 이탈리아 공항에서 성조기를 흔들며 깽판을 친 에피소드에서 나온 적 있다.
- 현재 감독인 제이슨 개럿이 정식으로 부임한 이후로 이상할 정도로 5할 법칙을 유지하고 있다. 2011~13 시즌까지 8승 8패로 시즌을 마쳤고, 2014 시즌에는 12승 4패를 기록하면서 5할 법칙에서 벗어나는듯 했지만... 2015 시즌에 4승 12패를 기록(...)하면서 다시 정확하게 5할 승률이 되었다. (2016 시즌에 13승 3패를 기록했다. 설마 2017년에는 3-13...? 그러나 8주차에 레드스킨스 상대로 4승째를 거두면서 5할 승률 우스개는 멈춘 듯하다. 그리고 2017-18년 2년 연속으로 위닝 시즌을 달성하면서 이 법칙에서 벗어났다)
- 대신 새로운 법칙이 생겨났다. 2014년부터 짝수 해에는 플레이오프 진출, 홀수 해에는 플레이오프 진출 실패.
- NFL 불멸의 기록 중 한개를 기록하고 있는 팀인데 바로 톰 랜드리 감독의 최장재임기간 기록이다. 자그마치 27년!
- 댈러스를 배경으로 했던 1980년대 인기 소프 오페라 '댈러스'의 인트로는 댈러스의 랜드마크사진을 보여준 뒤 주/조연 배우들을 소개하는 구성이었는데, 카우보이스의 옛 홈구장인 댈러스 스타디움은 단 한 시즌도 거르지 않고 인트로에 꼬박꼬박 등장했다.
- 별칭이 America's Team인 전국구 팀인 만큼 카우보이스의 팬인 유명인들도 매우 많다. 댈러스에서 태어난 클레이튼 커쇼, 텍사스 레인저스의 유격수 엘비스 앤드루스, 전 테니스 선수 앤디 로딕, 래퍼 에미넴, 포스트 말론, 가수 켈리 클락슨, 농구 선수 르브론 제임스, 크리스 폴, 러셀 웨스트브룩, 미국 전 대통령 조지 W. 부시, 미국의 유명 코미디언 크리스 락, 배우 제이미 폭스등이 카우보이스의 팬이다. 한국에서는 텍사스 샌안토니오에서 태어난 TWICE의 미나[57] 가 이 팀의 팬으로 알려져 있다.
8. 개별 항목이 있는 은퇴 선수
9. 2019 시즌 선수단
[1] 홈 구장인 AT&T 스타디움은 댈러스의 위성도시인 알링턴에 있다. MLB 텍사스 레인저스의 홈 구장 글로브 라이프 필드 옆에 위치하고 있다.[2] 62년까지 댈러스 텍산스와 공용[3] 슈퍼볼 이전.[4] 8회 출전. 1위는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11회 출전.[5] 총 5회 우승. 공동 1위는 슈퍼볼 우승 6회의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와 피츠버그 스틸러스.[6] 그 유명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나 레알 마드리드 CF, FC 바르셀로나를 제친 세계 1위이다. 물론 2015년까진 이들이 1위를 했고, 지금도 축구랑 달리 NFL 자체의 특수성을 감안하면 북미권에서만 인기가 있다고 보는게 정확하지만, 그 북미권 인기만으로도 어마어마한 시장성을 갖추고 있다. 특히 카우보이스가 특기할만한 점은 뉴욕과 LA라는 초대형 빅마켓을 연고로 하지 않은 팀임에도 이렇다는 것이다. 구단 가치 순위를 보면 미국 내 팀 중 종목 불문 상위권은 당연히 뉴욕과 LA가 독식 중이다. 아이스하키 팀을 제외하곤 양 도시 연고지 아닌 팀은 시카고 팀들과 보스턴 연고지 팀들 밖에 없다. 물론 댈러스도 미국 내 다섯 손가락에 들어가는 대도시이긴 하나, 그 모든 팀들보다 가치가 높다는건 대단히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다. [7] 미국의 지역감정 토대로써 13개 식민지부터 시작한 북동부는 야구가 가장 인기있고 서부는 농구가 인기 있지만, 남부지역은 단연 풋볼이다. 그중에서도 남부 풋볼의 중심지는 텍사스인 것. NFL 뺨치는 인기를 보유한 대학 풋볼 중 강팀은 남부에 많다. 앨라바마, 오번, 클렘슨, 오클라호마, lsu, 텍사스, 마이애미 등등[8] NFL 역사에서 NBA의 레드 아워백처럼 구단과 리그에 영향력을 많이 행사하며 참신한 기획을 적극 활용한 인물로, 카우보이스 사장으로 재직하는 동안 비디오 판독과 스카우트에 컴퓨터를 활용하는가 하면, 코칭스태프에게 리시버를 차게 하는 등 타 팀보다 시대를 앞선 모습을 보였다. 또 1966년부터 4년 간 라마 헌트와 함께 NFL을 AFL과 통합시키기 위해 물밑 협상을 벌였다.[9] 1979년 영화화됨.[10] 제리 존스와 지미 존슨은 1964년 대학 미식축구 전국 챔피언인 아칸소 대학 팀의 동료였고, 당시 팀 코치진 중에는 존슨의 후임으로 카우보이스 감독을 역임한 배리 스위처가 있었다.[11] 47세에 스트라이크포스에 참전한 그 태권도 배운 사람 맞다.[12] 조지아 대학교 출신으로 현재까지 모교 유일의 하이스먼 수상자였다.[13] 당시 댈러스팬들의 반응은 "너네들 돌았냐?"였다. 그도 그럴 것이 당시 허셸 워커는 카우보이스의 간판 러닝백으로 활약하던 중이었기 때문에 팀의 중추가 되는 선수를 트레이드시켜버린 카우보이스에게 비난을 쏟아냈다. 다만 허셸은 미네소타 이적 후 3년간 네 자릿수 러싱야드를 기록하지 못해 미네소타 팬들에게 안 좋은 인상만 남겼다.[14] 그리고 실제로, 2018년 초 리그가 패스 규정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이 플레이를 다시 들여다보고는, 사실은 터치다운이 맞다고 인정하면서 카우보이스 팬들은 다시 뒷목을 잡고 말았다.[15] 이미 로모는 2014 시즌 전에 등 부상으로 인하여 수술을 받은 적이 있었고, 2014시즌 한창 잘 나갈때 이제 2~3년 남은 것 같다고 인터뷰한 적이 있었다. 그런데 또 이렇게 부상을 입었으니 이전의 폼으로 복귀할 수 있을지 불안해할 만한 상황이다.[16] 이 당시까지 지구1위가 5승 6패의 워싱턴 레드스킨스 , 2위가 같은 5승 6패의 뉴욕 자이언츠 , 3위가 4승 7패의 필라델피아 이글스이고 카우보이스도 3승 8패[17] 그 좋은예가 바로 오펜시브 태클이었던 플로젤 애덤스, 시도때도 없이 파울과 반칙을 해댄 탓에 쿼터백만 죽어나갔고 이길 수 있는 경기까지 망치게 만든 주적이며 민폐및 발암물질이었다.[18] 실제로 카우보이스의 리즈시절이라고 할 수 있는 90년대 초반에는 에밋 스미스가 상대팀 수비를 거의 다 잡아먹어대면서 마이클 어빈, 앨빈 하퍼와 같은 리시버들이 자유롭게 상대 후방을 파고드는 플레이로 경기를 지배하는 수준이었다. 그러나 에밋 스미스의 은퇴 이후, 그에 버금가는 러닝백을 영입하지 못했고 이는 상대적으로 리시버들의 기량에 의존하는 플레이로 전환하게 됐는데 문제는 이를 뒷받침 해줄수 있는 오펜시브 라인맨과 쿼터백의 영입을 간과해 버린것.[19] 사실 톰 브래디의 등장 이래, 리그는 쿼터백 중심의 플레이로 변환기를 거치고 있었고 페이튼 매닝과 애런 로저스와 같은 엘리트 쿼터백의 등장은 타팀들 역시 이들과 같은 등급의 쿼터백을 소유하는 것에 혈안이 돼있는 상태로 만들었으며 기존의 주전들 역시 이들과 같은 클래스의 플레이를 할 것을 요구받기에 이르렀다.[20] 결국 1라운더 쿼터백은 단 한 명, E. J. 매뉴얼이 뽑혔으나 이 역시 완벽한 버스트가 되어가고 있다.[21] 대표적인 코치가 바로 뉴올리언스 세인츠의 슈퍼볼 우승을 이끈 션 페이튼. 원래 카우보이스의 쿼터백 코치였다.[22] 다만, 정반대로 제리 존스는 실제로 필드에 나서는 선수들에게만큼은 인기 좋기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하긴, 존스에게 눈도장을 받을 정도로 경기를 잘하기만 하면 거액의 계약을 쉽게 타낼 수 있고, 사생활 문제/범죄/유리몸 등 각종 악명으로 리그 여러 팀에게 찍히더라도 실력만 검증되면 얼마든 끊임없이 새 기회를 주며, 팀을 이적/은퇴 등으로 떠난 뒤에도 선수들과 계속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뒤를 봐주는 등 의리를 과시하는 제리 존스는 선수들과의 관계를 돈독하게 만드는 것으로 유명하다. 게다가 대부분의 경우 단장과 감독에게 구단의 일을 전적으로 위임하고는 가끔씩만 모습을 드러내는 여느 팀 구단주와는 달리 구단에 관심이 깊어서 항시 선수들과 부대끼며 희로애락을 같이하는 제리 존스는 카우보이스 유니폼을 입은 경험이 있는 선수라면 어지간하면 아버지처럼 존경하는 인물이다. [23] 더구나 로저 구델 커미셔너는 지나치다 할 만치 가혹한 도덕성을 선수들 개개인에게 요구하는 성향을 보이고 있어서 반감이 큰 상황이다. 사실 왠만한 선수들치고 구델 커미셔너를 욕하지 않는 선수들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24] 두 포지션을 모두 소화할 수 있으며, 실제로 카우보이스도 두 역할을 모두 하는 하이브리드 선수로 기용할 심산인 것으로 예측된다.[25] 오라인을 구성하는 데에 선수가 다섯 필요하므로. 2016년에는 로널드 리어리가 레프트 가드 역할을 잘 해주었다. 그러나 2017년에는 이 자리에 나왔던 조나단 쿠퍼와 채즈 그린의 패스블록 능력이 참사 수준이라 상대의 메인 패스러셔를 책임지는 LT 타이론 스미스의 부상과 합쳐져, 댈러스의 강하다던 오라인의 좌측은 자동문마냥 뻥뻥 뚫리기 일쑤였다. 이는 애틀랜타 팰컨스 전에서 프레스콧이 무려 8번, 그것도 팰컨스 DE 애드리언 클레이본 한 명에게만 6번이나 쌕을 당하며 처참하게 박살나면서 여실히 드러났다.[26] 현 직책은 팀 CEO 겸 부사장.[27] 프로볼 6회,AP 퍼스트팀 2회, NFL 2000 all decade team에 선정된 2000년대를 대표할 왼발잡이 키커이다.[28] 사우스 다코타 주립대 출신의 타이트엔드.[29] 그런데 사실은 카우보이스 측에서 먼저 도발을 했다. 전년도인 2017년 드래프트가 영화 록키의 배경이었던 필라델피아 박물관에서 열렸는데, 카우보이스 팀 명예의 전당 헌액자이자 70-80년대의 프랜차이즈 스타, 그리고 로저 스타우벅항목에 있는 전설의 시작 헤일 메리패스를 받았던 선수인 전 카우보이스 WR 드류 피어슨이 현장에 있는 이글스 팬들을 상대로 패기롭게 디스했던 전력이 있었기 때문(...)[30] 여러 해 동안 시애틀의 강력한 수비의 중추였던 'Legion of Boom'의 핵심 멤버. 많은 전문가들이 그 구성원들 중 가장 중요한 선수라고도 꼽는다.[31] 당시 시애틀은 토마스를 보내는 대가로 드래프트 2라운드 픽을 요구했다고 한다. 이 픽으로 오라인을 보완하는 것을 구상하고 있던 댈러스는 하위픽 수 개를 주는 대안으로 맞섰고, 결국 의견 일치를 보지 못해 협상이 결렬되었다.[32] 실제로 지구 라이벌 이글스가 쿠퍼에게 2라운드 픽을 넘기는 제안을 했는데 이걸 확인하고 카우보이스가 1라운드를 던지며 즉시 트레이드가 성사되었다.[33] 이번 시즌만이 아니라, 세인츠가 전반을 무득점으로 마친 것은 장장 '''72경기'''(그러니까, 거의 4시즌 반)만에 처음이었다는 통계도 나왔다. (다만 정규시즌 한정. 플레이오프까지 넓히면 이미 지난 시즌 NFC 디비전 시리즈(그 유명한 미니애폴리스의 기적이 나온 경기)에서 미네소타 바이킹스가 세인츠를 전반전 무득점으로 막은 적이 있다.) 더욱이 엘리트 QB 드류 브리스가 이끄는 이번 시즌 세인츠의 득점력은 리그 최고를 다투고 있기에 세인츠 팬들은 다른 팀도 아닌 '어정쩡한' 팀 댈러스에 이런 굴욕을 당했다는 사실에 어안이 벙벙...[34] 지구 우승은 확정되었고, 승수상 3번 시드인 시카고 베어스를 추월하는 것은 불가능하여 어떤 결과가 나오든 4번 시드를 얻을 상황이었다.[35] 미식축구가 워낙 체력 소모가 심한 데다가 부상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스포츠라서 그렇다. 쿼터백이 팀 전술에서 차지하는 위치를 보았을 때,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있는 마당에 프레스콧이 부상이라도 당한다면 시즌이 그 자리에서 죽어버릴 것이 자명하고, 게다가 상대가 같은 지구 라이벌이니 댈러스 선수들의 안전은 개의치 않고 격렬하게 경기를 할 가능성이 다분하니 특히 그렇다. 실제로 2016시즌에 오클랜드 레이더스는 시즌 막판에 주전 QB 데릭 카가 골절 부상을 입는 바람에 그 전까지 리그 최강으로 칭송받던 팀이 플레이오프에서 광탈하며 눈물을 흘린 적이 있다.[36] 드래프트에 참가했으나 32팀 중 어느 팀에도 지명되지 못한 선수를 이른다. 이런 선수들은 개인적으로 구단과 접촉해서 계약을 해야 하며, 당연히 계약 보장이나 연봉 등에서 지명된 선수보다 훨씬 불리한 입지에서 커리어를 시작하게 된다.[37] 팀 사상 최고의 타이트엔드로 칭송받는 위튼이 커리어에서 3 TD 경기를 한 번도 가져보지 못한 점이 덤. 이 때문에 팬들이 설레발을 친 감도 없지 않다.[38]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카우보이스 백업 쿼터백이었다.[39] 즉, 엘리엇은 카우보이스가 방출하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무려 2026년(!)까지 팀 소속으로 남게 되었다. 러닝백의 커리어 수명이 비교적 짧다는 걸 감안하면 정말 어마어마하게 긴 계약이다.[40] 그 와중에 시즌이 시작한 직후 마구 패배를 쌓아나가며 탱킹 의혹을 불러일으키던 뉴욕 제츠에게마저 지며 전국적인 웃음거리가 되기도 했다...[41] 그리고 개럿은 곧 지구 라이벌의 오펜시브 코디네이터로 가게되었다.[42]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가 2011년에 1라운드 전체 7번으로 지명했었다. 팀 수비진의 미래로까지 기대되며 J.J. 왓의 경쟁자로까지 촉망받았으나 총기 사고, 마약, 음주운전, 뺑소니 등 온갓 범죄에 연루되면서 결국 방출된 탕아 선수.[43] 특히 경기 초반 이제키얼 엘리엇은 연속 펌블 2개를 기록했으며 이로 인해 카디널스에게 연속으로 터치다운을 허용해, 이 경기의 흐름을 빠른 시간에 내준 역적이 되고 말았다.[44] 상대 쿼터백을 넘어뜨리거나, 상대팀의 패스를 가로채서 상대팀 진영 골라인에 안착하는 플레이[45] '''10주차 현재, 네 팀 중 단 한 팀도 4승을 한 팀이 없다.''' 이는 NFL 사상 최초의 일. 덕분에 3승 5패 1무라는 한심한 전적을 기록 중인 필라델피아 이글스가 지구 선두랍시고 큰소리를 치는 상황... 더 한심한게 지구 전체가 NFC 북부 지구의 호구팀 보다도 더 못한다는 점...[46] 토마스는 2020년 시즌 직전 볼티모어 레이븐스에서 방출된 이후 팀을 구하지 못하고 2020년을 쉬었다. 가정폭력 문제가 있었는데 그문제만 해결되면 알돈 스미스도 영입한 팀이라 돈만 주면 가능성 있는 팀이다. 본인도 카우보이스행을 선호하기도 했고.[47] 무엇보다 카우보이스는 패싱 디펜스가 최악이라서 이에 대한 대비가 절실하다. 러싱 디펜스도 그리 대단하지는 않지만 패싱 수비력은 이보다도 더 막장이라서 이에 대한 보강이 절실한 상황.[48] 호기롭게 라스베이거스로 이적했지만 대런 월러라는 타이트 엔드가 여기저기 누비고 다니면서 자신을 2번 타이트엔드로 밀어냈기 때문에 위튼 본인도 한계가 왔음을 실감했을 것이다.[49] 그 응원가가 바로 Hail to the Redskins인데, 이 응원가는 한국에서도 알려져있다. 바로 '''나~가~자 LG~ 싸~우~자 LG'''로 시작하는 LG 트윈스의 응원가...[50] NFL에서도 2차대전 전까지는 흑인에 대한 인종차별이 있었다. 이를 최초로 깬 팀은 로스앤젤레스 램스.[51] 미국에서는 '겁쟁이'라는 은어로 쓰인다. 아울러 칠면조는 '바보' 혹은 '병신'이라는 의미로 쓰이고 있다.[52] 리그가 재편되기 전에는 진짜 미국 서부에 있는 '''애리조나''' 카디널스조차도 동부 지구 소속이었으니, 댈러스 정도가 동부에 있는 것도 이상하진 않겠다. 애리조나 카디널스 같은 경우, 컨퍼런스가 3개 지구로 분할될 때는 본거지가 세인트루이스였다. 그때 팀 이름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동부 지구로 소속되는 것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 카디널스가 애리조나로 이사를 가고도 리그 재편을 하지 않고 그냥 동부 지구 소속으로 남아 있었을 뿐이다. 리그 재편 전에는 미국 남동부에 있는 애틀랜타 팰컨스, 캐롤라이나 팬서스 등은 '''서부 지구''' 소속이었다.(...) 이 팀들은 확장 팀으로서, 신생팀으로 리그에 참가할 당시 그냥 빈자리 찾아서 들어가다 보니 서부 지구에 들어가는 사단이 난 것. 결국 2002년 휴스턴 텍산스 창단과 4지구 체제 개편으로 인한 이루어진 리그 재편으로 애리조나 카디널스는 NFC 서부 지구로, 애틀랜타, 캐롤라이나는 NFC 남부 지구로 소속이 변경되면서 제자리를 찾아갔다. 물론 이 팀은 이 라이벌리 때문에 여전히 동부지구다. 다만 위치상으로는 팬서스는 오히려 이 팀이랑 지구를 맞바꿔야는 수준.[53] 참고로 같은 댈러스-포트워스 연고지인 MLB 텍사스 레인저스, NBA 댈러스 매버릭스, NHL 댈러스 스타스, MLS FC 댈러스 모두 서부 지구 소속이다.[54] 미식축구 선수가 되기 전엔 육상 선수 활동을 했는데 1964 도쿄 올림픽에서 남자 100m, 남자 4x100m 4인 계주에서 무려 금메달을 딴 먼치킨이다.[55] 직역하면 '텍사스에 개기지 마라' 라는 뜻이지만, mess with가 무언가를 어지럽히는 모양을 뜻하기 때문에 '텍사스를 쓰레기로 어지럽히지 마라' 라는 뜻으로도 해석될 수 있다.[56] 실제로 두 팀 간의 관계는 흥미로운데 90년대까지는 카우보이스가 패트리어츠보다 월등히 좋은 성적을 보여주었으나 브래디-벨리칙 콤비가 등장한 2000년 이후로는 반대로 패트리어츠 쪽이 압도적인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57] 과거 사진을 보면 카우보이스가 새겨진 가방을 들고 있고 카우보이스의 유니폼을 입고 있는 사진도 있다. 참고로 미나가 착용하고 있는 유니폼은 카우보이스의 세이프티였던 로이 윌리엄스의 유니폼이다. 출신이 텍사스인 것도 그렇고 미식축구를 했던 오빠 영향도 있는 듯.